산행일시 : 2016.06.19 육백산
◯갈 때 : 신사역(07:10)→강원대도계갬퍼스(11:00)
◯탐방행로 :강원대도계갬퍼스(11:10)→육백산(12:01)→1120봉(13:19)→이끼폭포(15:06)→산기리마을(16:50)
◯올 때 :산기리마을(18:00)→신사역(10:10)
산행출발 4시간여만에 이끼폭포에 도착하나 실망이 크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고 너무나 볼품이 없는데다가 2단폭포는 출입금지로 떡대가 떡 하고 버티고 있다.
무슨 촬영은 한다나. 벼르고 별러서 왔건만 수량까지 적으니 더욱 볼품이 없다.
신사역을 출발 4시간여만에 강원도 도계캠퍼스에 도착한다.
민가도 없는 이런 시골 깡촌에 대학이라니 의아하기만 하다.
캠퍼스 도로를 주욱 걸으니 드뎌 산행의 길로 접어든다.
울창한 숲이 양 옆으로 좌악 늘어서 있다.
후덥지근 무더운 날씨에 땀방울이 줄기차게 흘러 내리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만난 임도를 건너지른다.
산행로 옆으로 산딸기가 지천이다.
모두다 산딸기 사냥에 열심이다.
나무 더미 우측으로 육백산 정상이다.
어차피 갔다 되돌아 나오기에 배낭을 두고 간다.
왕복 20여분쯤 걸리는것 같다.
정상
사방이 수풀에 우거져 전망은 꽝이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10여분 직진한다.
좌측리본이 있는곳으로 올라선다.
여기서 부터 좁은 소로길에 아주 부드럽고 걷기 좋은 들로이다.
앞에 보이는 임도에서 좌측으로 리본들이 걸려있다.
산행대장. 처음엔 길을 잃을수도 있다고 잔뜩 겁을 주더니 곳곳에 리본들이 걸려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을것 같다.
잠시 속도조절하라고 소나무 등걸이 앞을 막는다.
여기서 부터 고개를 서너개 오르락 내리락 힘든 구간이 시작된다.
1120봉 상당히 빡센구간에 힘들다.
출입을 금함
폐가인지 사람은 보이지 않고 LPG가스통은 보인다.
멋진 소나무
보이는 도로 밑으로 이끼폭포 가는 길
500M거리이나 경사가 심해 힘든구간이다.
수량도 적고 이끼도 시들어지고 이단폭포는 통제까지 하니 폭포본연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너무나 실망스럽기만 하다.
이끼폭포의 여기저기
이끼폭포는 왔던길을 되돌아 나와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다.
임도를 1시간여 내려오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1분이 통제를 하고 있다.
지하에서 퍼지는 냉기로 인하여 뜨겁게 달구어진 아스팔트길이 시원하다.
16:50분 산기리 마을회관앞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가게하나없어 막걸리한잔 먹을곳도 없다.
웬만한 마을 같으면 주막집이 있을것도 같은데 연세 많으신 분들만 있어 운영하기가 힘든가 보다.
위에 보이는 집 수도물로 대강 땀을 씻는다.
주인장님 수도세는 누가 감당하느냐고 불만을 터트린다.
아마도 산기리를 산행종점으로 하는 산님들이 모두 이용하는것 같다.
주인장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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