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까운 서리산 연분홍철쭉을 찾는다.
금년에도 오늘쯤 가면 절정인 철쭉을 보겠지
큰 기대를 걸고 마석역에서 09:15분 버스에 올라 40여분만에 종점에 도착한다.
구름이 잔뜩끼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가 정확하다.
먼 풍광은 물 건너 갔다.
고도를 높이자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한 철쭉은 한물 간 것 같다.
그래도 정상부근에 은근히 기대를 하지만 완존 끝물이다.
키를 훌쩍넘는 철쭉이 절정일때 황홀경에 빠지지만 오늘은 실망이다.
때를 맞주기가 참 힘든게 세상사인것 같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땐 볼게 없지만 아직 살아있는 연분홍 철쭉은 화려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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