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9.05.28. 화악산 북봉
◯갈 때 : 가평역(08:45)→용수동종점(09:52)
◯탐방행로 :38교(09:59)→조무락산장(10:18)→석룡산(12:17)→방림고개(12:42)→삼일봉(13:29 )→북봉(14:41)→실운현(15:37 )
→화악터널(15:51)→건들레버스종점(16:47)
◯올 때 : 종점(17:35 )→가평역(18:07)
가고싶은곳이지만 부담되는곳 화악산 북봉.
일요일 많은 산님들이 있을거란 예상을 하고 꼽사리 끼어 중봉까지 가려고 마음먹는다.
방림고개에서 휴식중인 2분과 삼일봉전에서 나물꾼 3분을 빼고 북봉에 도달할때까지 산님 1명도 없다.
오늘도 중봉행은 틀렸다.
홀몸으로 병사들과 신경전을 벌리면서까지 철조망옆을 통과한다는게 너무 부담스럽다.
방림고개에서 2시간만에 북봉정상에 도착한다.
북봉정상에서 바라본 응봉 며칠전 촉대봉을 거쳐 다녀 왔던 곳이다.
가평역 전경 오늘 날씨가 기가 막힌다.
화악산 북봉에서 멋진 풍광이 기대된다.
1시간여만에 용수동종점에 도착한다.
38교를 건너 우측으로 3대의 관광버스가 대기중인다.
산장에서 좌측으로 혼자 호젓한 산행을 꿈꾸었으나 일요일인 관계로 한 무더기 산악회와 같이 본의 아닌 일행이 된것 같다.
석룡산 등로는 정글을 방물케 한다.
우거진 숲 덕분에 주위가 어두컴컴하다.
가파르진 않지만 가끔가다 밧줄구간도 나타나고
전망바위에 올라서자 웅장한 화악산 전경이 펼쳐진다.
화악산방면은 먹구름이 잔뜩이다.
명지산쪽.
전날 비가온 관계로 미세먼지없는 청명한 날씨지만 짙은 구름이 약간은 흠이다.
갈림길
정상부근에는 먼저 온 산악회 회원들이 식사중이라 시끌벅적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꽃동산 가운데를 가로질러 간다.
어른신 2분이 휴식중이다.
직진이요. 몇년전 등산로없음 구간으로 잠깐갔다가 사창리쪽 풍광이 멋졌던 기억이 난다.
그땐 진짜 등산로가 없는걸로 믿었다.처음가는 곳이라 오늘도 등로가 제대로 있을까 은근히 걱정스럽긴 하다.
거대한 바위를 끼고 좌측으로
생각보다 의외로 뚜렷하고 걷기 편한 등로도 나타난다.
멧돼지에게 수난을 당한 나무
삼일봉도착.
등로 주위로 키를넘는 숲속을 헤쳐왔지만 운치가 있어 좋다.
삼일봉 오기전에 나물꾼 3분이 휴식중이다.
깊은산속에서 만나니 반갑다.
종을 울려 비상을 걸어보지만 산새나 들풀 곤충들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종소리는 둔탁하지만 그래도 들을만 하다.
산 해당화꽃 ?
죽은자와 사창리 마을쪽
저기쯤이 북봉인가?
삼일봉과 석룡산. 구름이 조금 옅었으면 더욱 멋진 풍광일텐데.......
요기 전망바위에서 늦은 민생고를 해결한다.
화악산전경과 가평산군들이 두눈에 다 들어온다.
혹시나 산님이 오기를 은근히 기대했는데 아무도 없다. 중봉쪽으로 같이 가기를 원했는데 ...........
가히 명당자리다. 부대에서 들려오는 컹컹 짖어대는 개소리가 부대에는 접근금지라고 미리 위협하는 것만 같다.
급한 경사구간은 밧줄도 설치되었다.
출입금지 지역인데도 누가 밧줄을 설치 했다.
방림고개에서 2시간만에 동경의 대상이었던 북봉에 도착한다.
번듯한 정상석을 세울때도 된것 같은데 비탐지역이라 그런지 임시방편으로 북봉임을 알 수 있다.
북봉에서 바라본 풍광들 유구무언 입니다.
응봉. 웅장한 풍광이 압권이다.
촉대봉으로 이어진 능선 참말로 멋지네
이칠봉
사창리방면과 복주산.복계산
요기에서 직진은 중봉방면 좌측으로 실운현 방면 등로는 좋아 길 잃을 염려는 없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응봉, 민간인 승용차가 여기까지 온것 같다.
북봉방면은 중봉가는 군사도로에서 우측 헬기장쪽으로
사거리 실운현에 도착한다.
응봉방향은 출입통제 한 병사가 주위에 쓰레기를 줍고 있다.
실운현에서 내려오다가 좌측으로 공사중인 돌무더기가 많은 곳을 유심히 보니 리본이 달려 있다.
화악터널로 내려가는 지름길인것 같다.
초행길이지만 제대로 찾았다.
정자가 있는 화악터널 쌈지공원이다.
군사도로를 걷는것 보다 엄청 가까운것 같다.
요건물 우측으로
건들레 방면을 배경으로 멋진정자
건들레 방면
도로를 걷다가 멋진 폭포
화악터널에서 건들레 종점까지 53분 소요되었다.
밑에 힘차게흐는는 맑은 개울가에서 시원하게 묶은 땀을 씻어낸다.
지난번 촉대봉 응봉산행에 이어 팔자에 없는 건들레 종점에 또 왔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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