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방에 폭설소식이다.
멋진 상고대를 볼 수 있을까? 설레인다.
가까운 삼악산을 가기로 한다. 강촌역에 내리자 그런대로 볼만한데 앞이 컴컴하다.
삼악산행 07번버스는 뜸하다.마을버스는 몇대 거쳐갔지만 안 간단다.
삼악산 입구에 내리자 실망이다.
삼악산은 눈이 더 많지 않나 기대를 했건만 강촌보다 더 없다.
앞이 캄캄하여 풍광도 없고 삼악산 갈 의미가 없어졌다.
07번 버스를 타고 구곡폭포를 거쳐 봉화산이나 가자.
구곡폭포쪽도 한참 부족하다.
조금만 더 왔으면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데 아쉽다.
봉화산이나 가자
감마봉 암릉구간은 위험한 암벽이다.
강선봉을 연산하듯 미끄럽고 약간 위험스럽다.
임도를 건너 봉화산으로
날씨도 서늘하고 쐬주도 한잔할겸 도시락은 싸 왔지만 문배마을에 가서 민생고를 해결하기로 한다.
이정표는 가깝게 표시되었지만 엉터리다 생각보다 한창을 걸었다.
도로가 미끄러워 엉덩방아도 꽈당............
구곡폭포는 해빙이 되어 볼품이 없다.
어린애들 오줌줄기마냥 너무 초라하다.
한파가 계속되야 꽁꽁 얼어붙은 빙벽이 형성될텐데 당분간은 가망이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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