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21.06.06 고양산.아미산

구름 비 2021. 6. 9. 20:26

산행일시 : 2021.06.06 고양산.아미산

◯갈     때 : 동서울터미널(06:40)→홍천(07:42)

◯탐방행로 :들머리(09:23)→천조단(09:47)→원자바위( 10:15)고양산(10:45)→3형제봉(12:42)→

                  아미산(13:45)→검산1리노인정(15:08)→세석버스터미널(15:44)

◯올     때 : 서석터미널(16:25)→홍천터미널(17:10-17:30)→동서울터미널(19:35)

 

오래전 계획했던 산,

"한국의 산하" 산악예보 날씨 검색에 강원도 산중 아미산만 미답지였다.

 

원자바위 오름중 멋진 어론리 마을 미세먼지가 있어 선명하지는 않다.

 

 

 

동서울터미널에서 40여분 걸려 홍천터미널에 도착한다. 

미리 알아본 바 서석행 버스는 07:45분 농어촌버스고 08:00버스는 직행버스다.

겨우 07:45분 서석행버스에 오르면서 기사에게 용두안 가냐고 물으니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어론리라고 말한다.

어론2리 라고 방송이 나오자 하차한다.

아뿔사 2정거장 전에서 하차하고 말았다.

2놈중 한놈만 똑똑했서도 고생을 안할텐데 2놈 다 멍청하다보니 아스팔트 도로 4키로를 헉헉대면 열심히 걸었다.

초장부터 맥이 확 풀린다.

잘못 내린 어론2리 정류소.

 

 

 

어론2리 경로당

 

 

걷는중 끝없는 감자밭 강원도은 감자가 주산지라더니 많이도 심었다.

 

 

 

땀을 질질 흘리면서 도달한 어론1리, 용두안 고양산 들머리는 조금 더 가야한다.

 

 

 

뙤약볕에 30여분을 걸었다. 다음엔 이런 실수를 두번 다시 하지 말아야 한다.

드뎌 용두안 정류소에 도착한다.

 

 

 

어론리(용두안)표지석과 고양산,아미산 등산지도

 

 

 

 

 

풍암교로 가면서 어론리

 

 

 

풍암교를 건넌다.

 

 

 

풍암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좌측고양산과 우측으로 아미산 오늘 2산을 완주해야 한다.

 

 

 

풍암교를 지나 좌측으로 장막골교를 건너 직진한다.

 

 

 

요기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천조단 가기전까지는 까칠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바람은 살랑살랑 신록은 푸르름이 점점 짙어만 간다.

 

 

 

갈림길전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전열을 다듬는다.

누군가 여기까지 와서 모자를 벗어놓고 갔다.

좌측은 샘터(무궁화나무)을 거쳐 고양산으로,

직진은 원자바위를 거쳐 가는곳이다. 원자바위 방면으로 방향을 잡는다.

원자바위 등로는 상당히 까탈스럽지만  밧줄과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

 

 

 

안전한 발판

 

 

 

헉!! 등산로 아님 표시와 좌측으로 자세히 보니 희미하게 우회코스가 있다. 

 

 

 

좌측으로 희미한 코스로 오르자 원자바위가 나오고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한문으로 원자가 새겨져 있는데 무슨 뜻인지? 어론리 마을과 들머리가 훤히 보인다.

 

 

 

조심조심 암릉길

 

 

 

고양산 정상까지는 양옆으로 낭떠지 등로지만 위험스럽진 않고 오름내림이 상당하다. 

정상이 한창 남은것으로 생각했는데 짧은 오름을 오르자 갑자기 정상이 나타나 깜짝 놀랐다.

 

 

 

요기서부터 3형제봉 이정표까지는 아주 푹신한 등로로 룰룰라라 콧노래를 부르면 갈 정도로 멋진코스다. 햇빛은 따가우나 불어오는 살랑바람이 부드럽게 스친다.

 

 

 

곳곳에 중간탈출로

 

 

 

감사합니다. 마을이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요기까지는 아주좋은코스였는데 이곳을 지나자 까칠한 등로가 펼쳐지지만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오름에 별 어려움은 없다.

 

 

 

선답자의 산행기엔 3형제봉중 하나라고 하는데 아미산 정상처럼 까칠한 구간이지만, 올라서 보는 풍광은 아주 멋지다.

 

 

 

요곳을 타 넘어야되는데 요뢰바도 위험한 암릉길이기에 도로 back하여 안전한 등로로 오른다.

우회하여 본 멋진 소나무

 

 

 

아미산 정상은 상당히 힘든구간이다. 안전장치가 되어있어 위험스럽진 않지만 직벽 가까운곳을 올라야 한다. 사방팔방이 막혀 풍광은 꽝이다. 10여M쯤 오르다 다시 back하여 검산리로 하산해야 한다.

 

 

 

국도까지는 4키로를 걸어야 한다.

 

 

 

이정표 지점에서 바라본 아미산방면

 

 

 

검산1리 노인회관에도착한다. 멋진  소나무가 즐비한 공원이다.

 

 

 

옛 추억에 젖어보는 디딜방아

 

 

 

검산1리 노인회관에서 서석터미널까지는 2.1키로 국도를 걸어야한다.

특별히 다른 교통수단이 없다. 뙤약볕 아래 걷는것도. 참 고역이드라.......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기진맥진 서석터미널에 도착한다. 편의점에서 캔맥주 1깡을 들이키니 살것 같다.

16:25분 홍천행버스에 올라 홍천에서 17:30분 버스로 서울로 향한다.

일요일인 관계로 고속도로가 정체되어 40분이면 갈것을 2시간이 걸려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한다. 

 

 

 

서석터미널에서 바라본 아미산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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