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3 조계산

◯ 산행일시 : 2024.03.23. 조계산

◯갈     때 : 시청역(06:50)→선암사주차장(11:25)

◯탐방행로 :선암사주차장(11:31)→선암사(11:52)→대각암(12:03) →장군봉(13:32)→장박골삼거리(14:23)→연산봉(14:54) →굴목재(15:14) →송광사(16:11)

◯올     때 : 송광사주차장(17:50)→강남역(21:47)

 

 

14년전에 다녀왔던 조계산을 M산악회를 따라 나선다.

전에 송광사에서 선암사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왔는데 요번엔 반대로 산행을 한다.

오래되어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선암사 대각암은 기억에 뚜렸하다.

그때도 낡았는데 그 모습 그대로 인것 같다.

너무 이른 봄이라 그런지 산천은 모두가 회색빛이다.

연두색 산천이 되려면 아직 한창 있어야 될것 같다.

장군봉까지는 아주 까칠한 구간이다.

더구나 날씨가 초여름 같아 땀으로 온몸을 적신다.

장군봉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긴 코스를 타야하기에 빨리 행동해야 출발시간(17:30)에 맞출 수 있다.

다행이도 연산봉코스는 등로가 평탄하여 속도를 내는데는 무리가 없다.

모두 다 어디로 갔는지 나 혼자 열심히 걷는다.

부지런히 걸은 덕분에 여유있게 송광사에 도착 소,맥에 한잔하니 피곤이 확 풀린것 같다.

송광사의 봄빛은 오래 묵은 산수유 꽃이 만발하여 봄이 왔음을 실감케한다.

14년전 엣 추억을 되살리면 다녀온 조계산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시간은 비슷하게 소요된것 같다.

체력이 고갈된 것 같은데 뒷심은 든든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