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07.23. 오서산
◯갈 때 : 용산역(06:23)→광천역(08:42)→광천터미널(09:10)→광성리종점(09:28)
◯탐방행로 :광성리주차장(09;40)→용문암(10:02)→정상(11:45)→정암사(14:56)→상담주차장(15:35)
◯올 때 : 상담주차장택시(15:45)→광천역(15:55-16:55)→용산역(19:10)
방학을 맞아 피서객들이 많은지 입석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2시간20여분만에 광천역에 도착 광장에서 우측으로 바라보면 새우젓상가들이 즐비하고 5분여 걸으면 광천터미널에 도착한다. 몇대의 시내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다. 미리 알아본 바 09:05분 장곡행버스를 타기로 한다.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09:10분 상담 화개행을 타야한단다. 09:05분차는 장곡을 거쳐 청양으로 가는 버스니 고생만 하지 오서산 방향으로 가지 않는단다. 과연 타고 보니 아주머니 말씀이 맞다. 고마운 아주머니 건강하세요.
정상에 도착하나 잔뜩낀 구름으로 앞이 깜깜하다. 오늘도 쪽박차는 날인가 싶다.
분명 일기예보는 구름후 맑은 날씨로 예상했는데........................ 민생고를 해결할겸 천천히 기다려 보기로 한다.
과연 민생고 해결후 날씨가 좋아져 멋진 풍광들이 나타난다.
광천을 출발 광성리 주차장을 거쳐 상담방향으로 가는 버스. 광성리 주차장
버스에서 내린후 직진 멋진 펜션이 나타난다.
오서산 정상만 구름이 잔뜩이다. 멋진 풍광은 물 건너 간것 같다.
널따란 주차장이 나타난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 내원사쪽은 아스팔트길 공덕고개쪽이 유혹을 하나 헷갈림을 방지하기 위하여 계획대로 내원사쪽으로....
지루한 아스팔트길이 용문암을 거쳐 내원사까지 이어진다.
용문암은 굿을 하는곳인것 같다, 징과 꽹과리 소리가 고요한 산천의 적막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멋진 용문암 느티나무
내원사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 왼쪽은 지루한 아스팔트길. 우측은 계곡길 일단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시원하고 계곡수가 풍부하지만 음침한 분위가 싫어 다시 BACK하여 아스팔트길을 택한다
쉰질바위라고 하는 멋진 바위가 보이고 정자와 계단길이 보인다.
정상에 구름은 점점 아래로 범위를 넓힌만큼 실망도 커저 간다.
지루한 아스팔트길은 내원사 300m를 앞두고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를 발견한다.
먼 산만 보고 가다간 등로를 놓칠수 있을 만큼 희미하다. 자세히 살피지만 얼마동안은 끊겨다가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10여분 잔뜩긴장하지만 이내 뚜렷한 등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는 눈을 감고 가도 좋을 만큼 멋진 등로가 계속된다.
내가 오름길은 산님들이 많이 애용하지 않는것 같다.
걱정한대로 정상에서 시야는"0" 꽝이다. 여기저기 보이는것 세찬바람과 잔뜩낀 구름뿐.....
휘몰아 치는 바람사이로 언뜻 언뜻 멋진 풍광이 나타났다 사라지기을 반복한다.
민생고를 해결하고 1시간을 30여분을 기다리고 나니 정말 멋진 풍광이 눈 앞에 나타난다. 구름과 바다와 산과 들이 잘 어우러져
그림 같은 멋진 모습이다. 구름이 끼었다고 하산 했으면 정말 후회막심할뻔 했다.
가을이면 억새모습이 더욱 더 잘 어울리것 같다.
보령쪽이라네요
서해바다의 모습 . 감탄사가 저절로 나 온다.
가을에 억새축제할때 다시 올 것을 다짐해 본다.
오름길에 보았던 쉰질바위 이정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정암사쪽으로 고고 오사정도 볼수 없어 아쉽다.
광천쪽에서 세운 정상석인듯....
내림길에 아름다운 소나무들
멋진 구름덕에 아름다운 풍광은 배를 더 한다.
멋진 풍광에 취하다 보니 어느덧 정암사에 도착한다. 정암사까지 내림길은 계속된 계단으로 인하여 무픞에 상당한 타격을 가 한다. 상담쪽에서들머리로 잡으면 상당한 고생길이 될 것 같다.
정암사에서 상담주차장까지 지름길이 있었는데 초행길이 되다보니 구불고불 먼 길을 더 걸어 주차장에 도착한다.
등산지도가 보이는 곳이 직진코스인것 같다.
광천에서 출발하는 09:05분이 아니라 10분 버스였는데 어느 시간이 맞는지 헷갈린다.
17:55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택시041-641-2047로 전화하니 최영장군님 쏜살 처럼 달려온다.
7000냥을 주고 광천역에 도착 앞 가게에서 시원한 막걸리로 더위을 식혀 본다.
광천역
광천역 승강장에서 바라 본 오서산. 오름길에 구름과 지금의 구름은 천지 차이다.
오늘 산행은 쪽박이 될까 걱정했지만 대박이 나는 행운의 산행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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