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7 대미산-악어봉(충주)

산행일시 : 2014.08.27. 악어봉

◯갈     때 : 서울역(08:00)→오송역(08:53-09:03)→충주역(10:07-10:57시내버스)→내사(11:35)

◯탐방행로 :우리수펴(11:40)→몽선암(12:22)→대미산정상(13:28)→두루봉(14:03)→월악수리봉(14:30)→큰악어봉(16:00)→

                   악어봉(16:48)→충주호장어구이(17:17)

◯올     때 : 월악휴게소,장어구이(17:55)→공용버스터미널(18:35-18:40)→동서울터미널(20:35)

 

악어 한마리 잡으려 충주대미산 악어봉으로 간다.

10여개가 넘는 봉우리는 오르락 내리락 연속적으로 급경사이다.

웬만한 산은 정상까지 오르막이다가 하산길은 내리막길이 정상인데 마지막 악어봉까지 온 몸의 진을 다 뺀다.

악어봉을 빼고는 매력없는 등로이다. 힘들었던 대미산!

 

 

이런 멋진 장관을 보기 위해서 기진맥진 걷고 또 걸었다.

악어봉에서 바라본 충주호의 악어들 먹이감을 노리고 금방 달려들것만 같다.

 

 

서울역에서 출발 오송역에서 환승 충주역에 도착한다.

 

 

충주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정류소가 있다.

 

 

차고지에서 10:48분 버스는 5분여만 충주역정류소에 도착한다.

대미산을 거쳐 악어봉을 가려면 222번 버스에 승차 내사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35분여만에 내사정류소에 도착한다.

 

 

진행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우측으로 몽선암, 우리슈펴쪽으로 우회전한다.

 

가는길목에 동네풍광은 한가롭기만 하다. 구름은 잔뜩이나 시야는 멀다.

 

 

쉼터가 있는 정자에서 우측으로 몽선암 표지가 있는데 우거진 나무때문에 보이지가 않아 직진했다가 과수원 주인에게 물어 다시 back하여 20여분을 손해 봤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온 동네가 사과 배 등 과수원 밭이다.

 

 

 

한참을 낑낑대니 몽선암에 도착한다.

우측 넓은 등로로 가야 대미산,악어봉이다.

 

 

이름없는 산이기에 정상석도 없고 임시 방편이다.

여기서 부터 지겨울 정도로 수 많은 봉우리를 넘고 또 넘어야 한다.

우거진 숲으로 풍광은 꽝이고 바람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에 온 몸의 진을 빼야한다.

더구나 이정표는 하나도 없고 오로지 산님들 리본에 의지하다 보니 거리, 시간 계산을 할 수가 없다.

등로 주위에는 멧돼지의 배설물로 노천 화장실을 방불케 할정도로 배설물 천지다.

 

 

 

 

 

꽉 막힌 등로 사이로 월악산 영봉! 이곳이 아니였더라면 영봉의 모습을 담을수가 없었다.

 

 

수 많은 독버섯들이 즐비하지만 정말 이쁜 모습이다.

 

 

큰 악어봉에서 나무사이로 악어들을 볼수 있다.

큰 악어봉에서 조금 가면 널찍한 공터가 나오는데 무턱대고 직진하면 알바하기 쉽상이다.

된 비탈을 내려갔다가 올라오려니 죽을 맛이다. 이러다가 악어들을 못 보나 걱정이다.

잘 보면 리본 2개가 걸려 있는 왼쪽으로 가야한다.

 

 

큰 악어봉에서 악어의 모습이 보일듯 말듯...........

 

 

 

 

악어봉표식도 없지만 악어봉인것 같다.

인적이 없는 악어봉에서 나 만이 수 많은 악어들을 독차지 한다.

 

 

 

 

 

 

 

 

 

 

 

 

 

 

 

 

 

 

월악휴게소 정류소에서 하차하여 이 등산로를 이용하면 30여분만에 악어봉에 도착하지만 너무 짧은 코스이기에 시간이 넉넉할것 같다.

 

 

휴게소에 캔 맥주1병을 숨도 안 쉬고 들이키니 갈증이 가시는것 같다.

17:55분에 충주로 향하는 버스에 승차한다.

 

 

 

장어구이집 2층 전망대에서 월악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