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14.09.11 대야산

구름 비 2014. 9. 12. 20:48

산행일시 : 2014.09.11. 대야산

◯갈     때 : 동서울터미널(08:20)→가은(11:05-11:20시내버스)→벌바위종점(11:35)

◯탐방행로 :벌바위(11:40)→밀재(13:15)→대야산(14:34)→벌바위종점(17:21)

◯올     때 : 벌바위종점(18:10)→가은(18:25-18:30)→동서울터미널(20:40)

 

 

가고 싶은 산도 많지만 대중교통편이 맞지않아 미루었던 산행.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한 보람이 있어 대야산 산행을 결행한다.

오늘은 새벽잠을 설치지 않고 여유있게 집을 나 선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가은행 버스는 08:20분이다.

추석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날이라서 그런지 서울시내를 빠져 나기 힘든것 같다.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초반 밀재까지는 평탄하고 여유로운 산행이다.

밀재를 통과하자 조금은 낑낑대고 땀을 흘려야 하는 코스의 연속이다.

 

넘고 넘나들어 대야산정상 시야가 확 트인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멋진 풍광이다.

 

 

동서울 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초반 교통정체로 인하여 느림보 운행을 하여 가은에서 벌바위행 11:10분 버스를 탈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문경터미널정차후 인접 주유소에서 배을 잔뜩 채운다.

기사님께 가은에서 11:10분 벌바위행 버스를 탈수 있느냐 물으니 충분 하단다.

5분전에 가은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고향같은 푸근한 정감에 고요하기만 하다.

 

 

 

가은에서 벌바위 대야산행 버스는 11:10분, 산행을 마치고 벌바위에서 18:10분 가은행 버스를 타고 동서울 18:30분 서울직통버스를 이용하면 금상첨화다.

 

 

벌바위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멋진 봉우리

 

 

15분여만에 벌바위 종점에 도착한다.

 

 

 

 

종점 바로위에 프로방스 간이음식점

산행후 시원한 막걸리한잔에 목을 축이고 여유롭게 한가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기대감에 젖어본다. 

 

 

진행방향으로 50여m 직진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왼쪽으로 둔덕산 직진 대야산 방향

 

 

아스팔트길을 죽 따라 오르자 주점 상가들이 나타난다.

직진은 주차장 좌측으로...

 

 

몇 안되는 상가들을 지나자 본격적인 산행길로 접어든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멋진 계곡이 나타난다.

 

 

잘 정리정돈된산행길의 연속이다.

 

 

갈림길. 밀재방향은 직진 피아골은 우측으로

 

 

모녀 바위라고 이름짓고 싶다. 모녀가 서로 나무를 의지하고 버티고 있는 모습같다.

상수리 나무의 모습이 힘들어 보인다.

 

 

밀재까지는 여유롭고 한가한 산행길이다.

그러나 여기가 밀재인지 산행지도로 감을 잡을수 있지만 아무런 이정표가 없다. 

 

 

대문 바위

 

 

대문바위를 지나자 풍광이 틔이고 멋진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에 다다르기 까지 기묘한 풍광들이 펼쳐진다.

 

 

 

 

 

 

 

 

 

 

 

 

 

 

정상이 지척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들

 

 

 

 

 

정상에서 피아골 하산길은 상당히 가파르고 위험을 도사리고 있지만 조심하면 무난한 코스인것 같다.

오름길엔 통과했지만 하산길에 여유롭게 월영대를 감상할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단풍이 절정일때는 정신이 혼미하여 갈팡질팡 어리둥절 알콜에 젖지 않더라도 휘청거릴것만 같은 멋진 풍광이다.

 

 

 

 

 

유구무언 수량부족으로 2% 부족한것 같지만 역시나.

벌바위 종점까지는 30여분 거리이고 한껏 게르름을 피우면서 용추계곡의 멋진 풍광속으로 뻐져든다.

 

 

 

 

 

 

 

 

 

 

 

다시 원위치 프로방스 간이음식점

목마름을 해갈할 양으로 오픈 상태인 가게문을 열고 주인장을 불러보지만 인기척이 없다.

시원 달콤한 막걸리 한잔이면 피로가 확 풀릴것 같은데 아쉽기 그지 없다.

바쁜 가을철이라 농사일을 간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럅쇼? 젊은 아낙이 모습을 드러낸다. 방안에서는 잘 안 들린단다.

버스시간 10여분을 남기고 막걸리에 간단한 김치안주로 갈증을 풀어본다.

18:10분 가은행 막차에 몸을 싣고 가은에서 18:30분 동서울행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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