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12.01. 황석산
◯갈 때 : 함양터미널(08:10)→안의터미널(08:30-08:40택시)→연촌마을(08:52)
◯탐방행로 :연촌마을 (09:00)→황석산성(11:25)→황석산(11:32)→우전마을(13:44 )→가연정휴게소(14:05)
◯올 때 : 가연정휴게소(14:15 )→함양터미널(15:05-15:50)→동서울터미널(19:12)
오늘은 황석산.거망산 연계산행을 계획한다.
2011년 기백산 산행때도 심술궂은 날씨덕에 황.거.금.기백산의 장쾌한 능선을 못 보았는데 요번에도 인연이 없는것 같다.
함양터미널을 거쳐 안의에서 택시로 10여분 거리인 연촌마을 까지는 거금 9000냥을 지불한다.
잔뜩 찌뿌린 날씨에 눈보라가 날리고 휘몰아 치는 강풍으로 살얼음을 걷듯이 조심스럽게 걷다보니 황석산 정상이 손에 잡힐것만 같다.
안의에서 택시로 10여분 거리인 연촌마을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기사님께서 지리에 능통한것 같다.
눈보라가 날리고 강풍인 이런 날씨에 혼자 등산하긴 등산로가 험하니 조심하란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장사 잘 되시길 빕니다.
10여분 산행채비를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영 마음이 내키지 않지만 어이하리 ............
많은 리본들이 황석산 인기를 실감케 한다.
날씨가 개었다 흐렸다를 반복하면서 싸락눈은 계속내리고 쌓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추운날씨는 아니기에 녹은 눈이 미끄러워 속도를 낼수가 없다.
이쯤해서 장쾌한 능선이 두 눈에 펼쳐질텐데 아쉽기만 하다.
황석산 정상이 손에 잡힐듯 다 온것 같다
1000고지가 넘은 이 높은곳에 정교하게 쌓인 성곽이 있다니 정말 경이스럽다.
황석상 정상을 코앞에 두고 눈보라와 몸이 떼밀릴것 같은 휘몰아치는 강풍탓에 도저히 정상까지 올라갈수 없어 콧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 밖에 없다.
기백산 산행때도 날씨덕을 못 보았는데 함양에 있는 산과는 인연이 없는것 같다.
날씨 좋은 봄날에 다시 한번 기약하기로 한다.
눈물 콧물을 머금고 우전마을로 하산한다. 우전마을에서 불어오는 강풍에 온 몸이 얼어붙을 것만 같다.
금년 첫 겨울 산행에 혹독한 시련을 겪는다.
우전마을쪽도 산성이 쌓여 있다.
하산길에 바라본 거망산쪽인것 같은데 날씨가 화창하다.
아 !!!!!!!!! 아쉬움이여...............
피바위!
여기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우전마을에서 시작하는 황석산 등산로
우전마을까지는 계속된 아스팔트의 연속이다.
시방댐
아쉬움만 남은 황석산!!!! 요번 첫 겨울 산행에 혹독한 시련을 주신것 같다.
오늘 경험으로 겨울 산행이 더욱 조심하게 될것 같다.
내리는 눈발을 맞으면 남이 보면 처량할것만 같지만 그래도 걷는게 즐겁게 행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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