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12.16 태백산
◯갈 때 : 청량리역(07:05)→태백역(11:08)
◯탐방행로 :유일사탐방소(11:40)→유일사쉼터(12:35)→정상(14:00)→당골(15:31)
◯올 때 : 당골주차장(15:55)→태백역(16:20-16:39)→청량리역(20:35)
눈 소식에 중앙선 열차에 몸을 싣는다.
차장밖으로 간 밤에 내린 설경이 멋지다. 한숨 주무셔야 되는데 설경 감상에 ................
태백역에 11:15분에 도착 유일사로 직행한다.
기사님 말씀 밤에 눈이 많이 와서 볼 거리리가 좋을 겁니다.
한껏 기대에 부푼다. 13000냥을 지불한다.
잔뜩 찌뿌린 날씨가 정상에 도착하자 조금씩 트이기 시작한다.
불어오는 세찬 바람에 몸이 휘청댄다.
북적이던 정상도 개점 휴업상태..........
함백산이 지척으로 보이는 명당자리에 텐트족들!
젊음이들이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왁짜지껄 웃음소리가 부럽기만 하다.
눈은 많이 온것 같은데 영 맘에 들지 않는 설경이다.
기사님 말씀처럼 볼것은 없고 실망스럽만하다
우측 유일사 쉼터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30여m를 전진하다가 깨갱 꼬리는 내리고 좌측 임도로 방향을 잡는다.
존경스러운 코란도 이 폭설에 여기까지...........
주말이면 인산인해이던 이 곳 평일이라 한가하지만 휘몰아치는 강풍에 다시 한번 옷깃을 여민다.
유일사 쪽
폭설은 폭설인데 재미없는 폭설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포토존엔 썰렁하기만...
정상까지 별 볼일없는 설경이 펼쳐진다.
태백산에서 제일 멋진 곳
아쉬움만 가득안고 패스.............
구름이 잔뜩 갈길 분간하기가 어렵다.
체면불구 불을 피우고 민생고 해결중
장군봉이 이사를 했다.
확 트인 맑은 날씨면 얼마나 좋을까?
정상을 혼자 독차지 한다.
비닐 봉지를 둘러쓰고 2분이 무엇을 위한 간절한 기도인지 열중한다.
추위에 얼어붙은 미이라가 된것 처럼 꼼짝도 않는다. 존경스럽기 그지 없다.
10여분을 버티지 못하고 만경사로.............
하늘이 점점 트이기 시작한다. 문수봉
당골에서 15:55분 버스에 마추기 위하여 민생고도 해결하지 못하고 부지런이 걷는다.
이쯤에서 눈물 콧물을 흘리면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왜 사서 이 개 고생을 .................ㅎㅎㅎㅎㅎㅎ
이번 겨울에는 당골광장에서 눈 축제를 않을지 공사가 한창이다.
주차장을 향하면서 유일한 얼음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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