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8.05.24. 화악산
◯갈 때 : 상봉역(07:25)→가평역(08:18-08:25)→왕소나무(09:17)
◯탐방행로 :왕소나무(09:30)→수련원갈림길(10:59)→군부대정문(12:38)→정상(12:55)→용수동종점(16:29)
◯올 때 : 용수동종점(16:50)→가평역(18:34-17:45)→청량리역(18:28)
이리갈까 저리갈까 망설이다가 전날 눈이 내린 화악산을 찾는다.
부대정문앞에서 바라본 눈 쌓인 산야는 아름답기 그지 없다.
응봉과 촉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없이 멋지다.
맑은날씨에 시야도 훤하다.
홍적종점을 거쳐 거의 1시간여만에 왕소나무 정류소에서 나를 포함 4명이 내린다.
모두들 부리나케 정상을 향하여 내 달린다.
왕성한 체력이 부럽기만 하다.
울퉁불퉁 돌덩이와 흙이 질척거리는 임도는 지루하고 불편하기만 하다.
드뎌 수련원과 정상으로 향하는 갈림길 직진한다.
향긋하고 상쾌한 잣나무냄새를 깊게 흡입한다.
가평에 있는 산들이 잣나무가 많아 더욱 좋다.
먼저간 2분과 나를 포함 3명의 발자국이 선명하다.
여기서 중봉정상까지는 엄청 힘든 구간이다.
세월의 흐름은 거역할 수 없다. 소걸음으로 천천히 한발짝씩 내 딛는다.
쉬다 걷다를 반복하자 전봇대가 있는 군사도로에 진입한다.
아스팔트길이자만 그래도 수월한 구간이다.
부대 정문에서 바라본 응봉과 촉대봉 저기도 언젠간 가야 되는데,,,,,,,,,,
우뚝 웅장한 응봉
건들래 방면
중봉가는 등로, 2015년 눈이 많이 왔을때 빙판으로 미끄러워 중봉정상을 눈앞에 두고 포기했어야 했던 쓰라린 기억이 생생하다.
오늘은 양지쪽이라 눈은 녹았지만 예전처럼 안전장치는 없었다.
중봉정상에서 바라본 여기저기 참 뭐라 표현할 수 없을만큼 좋다.
그냥 유구무언이다.
38교로 방향을 잡지만 내림길은 엄청난 경사인데다가 빙판의 연속으로 아주 위험한 코스이다.
안전장치를 설치 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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