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에 이어 눈보라가 휘날린다.
정말 재수 옴 붙었나?
오늘은 한라산 등반날인데 실망이 크다.
큰아들하고 동반하는데 산행을 안했기에 잘 갈지 의문이다.
그러나 젊음이 좋긴 좋다. 보폭이 넓어 성큼성큼 잘도 간다.
주차장 부근에서는 시야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고도를 높일수록 눈보라가 휘날리며 시야가 꽝이다.
기상악화로 산행은 진달래대피소까지라고 예고한다.
애고 통제라. 아쉽지만 폭설이 켜켜이 쌓일때 당일치가 한번 해야겠다.
속밭대피소 공사가 한창이다.
왼쪽은 사라오름방향
진달래 대피소까지 잘 올라온 큰아들.
정상통제를 못내 아쉬워 한다.
제주공항에서 성판악경유 버스시간
어제 할망라면 먹으려 갔다가 헛탕을 쳐서 미리 전화를 한다.
라면을 먹으려면 1시간 이내로 와야한단다.
라면맛은 별로지만 2만냥 즉석 쐬주안주와 해물라면
주막은 허름하지만 주위경치는 죽여주고 운치가 그만이다.
쐬주 1잔에 해안가의 기묘한 바위군락지
3일 제주공항을 11:35분 출발 12:40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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