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22.01.14 한라산

구름 비 2022. 1. 16. 11:32

산행일시 : 2022.01.14. 한라산

갈      :김포공항(07:00)제주공항(08:00-08:20)제주버스터미널 (08:35-09:30)어리목입구(10:22)

탐방행로:어리목입구(10:25)어리목탐방소(10:43)어리목입구(11:20)1100고지휴게소(12:33)

                →이호해수욕장(시간이 남아)

올      때 : 제주공항(20:40)김포공항(21:55)

 

 

한라산에 몇일째 눈 소식이다. 멋진 설경을 감상하려 당일치기 뱅기표를 예약한다.

성판악-관음사코스스는 몇년전 다녀왔기에 요번엔 어리목-윗세오름-남벽분기점-영실코스를 선택한다. 제주공항에 도착 어리목탐방소에 전화하니 전 코스가 입산통제란다.

애~~~~~고 통제라!!!!!!!!!!!

일단은 제주버스터미널로 향한다.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어리목가는 240번 09:30분 버스에 오른다.

입산통제지만 버스는 만원사례다.

 

 

1100고지 휴게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아침에 잔뜩낀 구름이 벗어지고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정상 개방했으며 설경속에 파 묻혀 허우적대고 있을텐데........

 

 

 

새벽 김포공항 구름 한점없는 맑은 날씨.

 

 

 

50여분만에 어리목입구 정류소에 도착한다.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눈이 쌓여있다.

 

 

 

 

어리목탐방소가는 도로

 

 

 

20여분만에 탐방소에 도착한다. 

 

 

 

오늘은 오랫만에 막내도 시간이 있어 같이 동행 한다.

혼자일때보다 든든하고 심심치 않아 좋은데 모처럼 좋은 구경거리를 놓쳐 아쉽기만 하다.

 

 

 

어리목탐방소는 허리를 넘는 눈이 쌓여 있어 입구는 대못이 박혀있다. 

애고 통제라 저 앞에 눈 부신 설경이 빛나는걸 보고만 되돌아 나오다니......

 

 

한동안 어디를 갈까 난감하기 짝이 없다. 다시 어리목입구로 나가 1100고지 휴게소까지 1100도로를 걷기로 한다. 

머나 먼  바다건너 무진장한 눈이 쏟아졌다.

 

 

 

다시 어리목입구로 나와 1100도로를 걷기 시작한다. 처음엔 별로이던 설경이 고도를 높이자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진다. 희희낙락 탁월한 선택을 한것 같다.

1100도로의 멋진 설경들

 

 

 

멋진 막내 든든하고 심심치 않아 너무 좋다. 다음에도 자주 이런 기회를 마련해 보고 싶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저절로 겸손모드로.........

 

 

 

1100고지 휴게소에 다 온것 같다. 정상 부근이다 보니 눈이 무진장하게 쌓여있고 인산인해다. 도로가 주차장화되어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한다. 주차장도 좁고 통제하는 사람도 없으니 엉망진창이다.

겨울 성수기때 버스배차를 늘려 대중교통으로 유인했으면 좋겠다.

 

산악인 고상돈의 동상

 

 

 

흰 사슴상 백설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폭설밑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테크주위를 한바퀴 돌아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뱅기 시간은 많이 남았는데 어디가서 시간을 때우나 또 고민에 빠진다.

일단 버스를 타고 제주버스터미널로 가기로 한다.

 

 

 

제주버스터미널로 되돌아와 관광안내소  안내를 받아 이호해수욕장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면 산책하다가 횟집에서 저녁겸 쐬주한잔 하니 그런대로 하루를 잘 보낸것 같다.

계획된  산행은 못했지만 오랫만에 막내와 동행 좋은 하루를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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