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23.06.25 철마산

구름 비 2023. 6. 27. 10:57

금년들어 최고의 무더위라고 떠든다.

집에 있으면 몸만 늘어지고 황소걸음으로 천천히 산행을 맘 먹고 4호선 진접역으로 향한다.

진접역 3번출구를 나와 동네 어르신한테 등산로를  물어 찾아간다.

 

철마산 하산길에 전망암에서 바라본 풍광

 

 

동네 어르신이 가르켜주신 등산로입구. 진접역 3번출구에서 얼마 되지 않는다.

 

 

동네 쉼터

 

 

진접역 차량기지 건설공사가 한창이라네.

 

 

목표봉까지는 무덥지만 그런대로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요기를 지나자 급전직하 허벅지가 천근만금이다.

허벅지 근육량이 많이 저하된것 같다.

 

 

목표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들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는 흐리멍텅하다.

 

 

등산로 주위로 사격장이 있어 곳곳에 위험 안내표지판이 있다.

 

 

체력이 고갈되고 날씨가 너무더워 다운 일보직전이다. 

그래도 조금 가까울것 같아 급경사를 택하지만 더욱더 힘들기만 하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정상에 올라선다.

전망은 시원치 않고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상쾌하여 피로가 확 풀린것 같다.

 

 

7-8명 일행이 같이 오신분중 한분이  혼자 오셨는데 자기가 자신을 찍어 준다고 나선다.

그냥 고마울 뿐이지요, 나중에 보니 사진도 아주 잘 찍으신 분이네요, 

감사합니다. 만수무강 하셔요. 

 

 

하산길 전망암에서

 

 

왼쪽에 천마산. 천마산까지 연계산행을 해야하는데 무리인것 같다.

 

 

천마산은 머나멀다.

 

 

목적지인 오남저수지에 도착한다.

내림길은 아주 유순하고 부드러운 흙길이다.

그놈의 날파리만 아니면 좋은데 끝까지 인간을 괴롭힌다.

 

 

오남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

 

 

오남저수지 아름다운 배경으로 홀로 콘서트을 하고 있다.

관람객도 10여명이 감상중이다.

오남저수지에서 15여분 걸으니 오남초등학교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무더위에 힘든 하루지만 그래도 산행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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