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4.08.31. 지리산
◯갈 때 : 양재역(22:15)→백무동주차장(03:10)
◯탐방행로 :백무동주차장(03:15)→하동바위(04:17)→참샘(04:46)→소지봉(05:17) →장터목(07:12-08:17) →제석봉(08:37)→통천문(09:17)→천왕봉(09:39-10:00) →중봉(10:27-10:46)→천왕봉(11:14-11:51)
→법계사(12:46)→로타리대피소(12:53)→중산리탐방소(14:51)
◯올 때 : 거북산장주차장(17:34)→대원사주차장(18:35) →양재역(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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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산악회를 따라 백무동코스로 지리산을 가기로 한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산오이풀의 멋진 산행기를 보고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중봉에서 바라본 반야봉,만복대,정령치,고리봉을 거쳐 바래봉,덕두봉의 멋진 서북능선코스가 두 눈에 다 들어온다.
그야말로 미세먼지없는 일망무제의 풍광을 보여준다.
화대,성중종주팀을 내려주고 백무동 주차장엔 03:10분쯤 도착한다.
03:30분쯤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한 지리산 고속버스가 도착 한무리 산님들이 하차하니 고요하기만 하던 주차장이 왁짜지껄 생기가 솟는다.
여느때처럼 똑같은 코스다.
공사는 언제 끝나려나 하염없는것 같다.
임시로 옆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소지봉을 지나자 동쪽하늘이 벌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오늘 일출풍광이 좋을텐데 아쉽다.
무박산행은 준족이 아니면 일출보기가 쉽지가 않다.
전망암에서 바라본 반야봉 방면
장터목 대피소가 어서오라 손짓하네, 그러나 한참을 가야한다.
언제나 반가운 장터목대피소 화장실앞을 통과하자 찐한 냄새가 코을 자극한다.
백무동방면 오늘 날씨한번 죽여준다.
이런 날씨보기가 쉽지 않을텐데 오늘 일출본 산님들은 3대가 덕을 쌓았을거야
밤새 못잔 잠을 잠시 보충하려 대피소에 들어갔으나 눈이 더 똘방똘방 해 진다.
이런 멋진곳에 와서 잠은 무슨 잠이야?
산오이풀의 수명은 다 되어가나 그래도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제석봉에서 한컷
오름길에 천왕봉
참말로 멋진 산오이풀 절정기에 왔드라면 더욱 더 화려했을텐데 아쉽기만......
통천문을 알현한다.
전망대에서 백무동방면
천왕봉아래 산오이풀의 군락지.
절정기가 지났는데도 너무나 아름답다.
여기에서 한장 박아야 하는데 모두들 정상가기에 바쁘다.
힘든 산행길에 부탁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천왕봉 정상
마운틴T.V밴드.
등정때 마다 산행기를 올린 단골손님, 낯이 익어 인사를 하니 반가워한다.
오늘로써 119회 천왕봉 등반이란다. 건장하시고 열정이 넘쳐나신다.
지금 하산하면 출발시간이 많이 남을것 같고 중봉까지 갔다오기로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면 곤란할곳 같았으나.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하다.
중봉
30여분만에 중봉에 도착한다.
4분 산님이 계시고 너무나 조용하고 한가롭다.
대원사까지 가고싶은데 전에 화대종주때 가도가도 끝이 없는 지루한 아스팔트길에 질려서 선뜻 나서기가 쉽지않다.
멋진 산하에 반하여 멍때리다가 다시 천왕봉으로.....
써래봉과 저 멀리 치밭목대피소
다시 천왕봉을 향하여...
정상부근에서 한컷
오늘 사진 많이 찍은것 같다.
민생고를 해결한고 중산리로...
마의 마지막오름길 가장 힘든구간이다.
탐방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거북산장에 산님들이 아무도 없어 휴일인가 했는데 아주머니께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라한다.
쏘,맥에 한잔하니 캬!!! 그 맛 죽여주네. 오늘도 무사고 산행을 도와주신 지리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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