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1.03.02 용문산

구름 비 2011. 3. 3. 14:29

산행일시 : 2011.03.02. 용문산

◯갈 때 : 청량리역(08:25)→양평역(08:53)

◯탐방행로 : 새수골(10:00)→백운봉(11:22)→함왕봉(12:58)→장군봉(13:18)→정상(14:48))→용문산주차장(16:50)

 

◯올 때 용문역(17:53)→회기역(19:00)

 

간밤에 내린눈에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수도권에서 가까운 용문산을 가기로 한다.양평역에 내려 직원동료의 도움으로 새수골로 향한다. 걸어가면 거의 1시간정도 걸릴텐데 15분여만에 도착 내려주고 되돌아 간다. 고마우신 동료  건강하세요

 

 

입구에도착 채비를 갖춘다, 봄을 시샘하는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걷기 시작하면 땀이 나겠지

아주머니 1분이 자가용에서 내린다. 혼자 가세요? 친구가 미리 와 있단다.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앵자봉이란다. 정상에 상고대가 멋지다.

 

 

 

자연휴양림 표지석과 탐방소가 있으나 텅빈집이다.

 

 

 

 

1잔 먹으면 장수할려나? 뱃속까지 시원하다. 고지가 가까워올수록 멋진 풍광이 보이기 시작한다.

 

 

 

 

백운봉정상. 우와 볼수록 멋지다. 오늘의 산행이 잔뜩 기대된다.

 

 

 

가는길목에 탐스럽지는 않아도 그런대로 멋진 풍광들이 펼쳐진다.

백운봉 왕복을 하고 온다는 산님 백운봉정상은 더욱더 환상적이라고 희희낙낙이다.

 

 

 

 

 

 

 

 

 

 

 

 

 

 

 

 

 

 

 

 

 

 

백운봉 정상으로 가는 길은 상당한 오르막이어서 힘이 들지만 정상에서 여기저기는 감탄사만 나온다.

 

 

 

 

 

 

 

 

고랭지 채소재배 단지란다.

 

 

 

 

목적지인 정상이 까마득하다. 상고대로 온통 뒤덮인 모습  녹기전에 빨리 가야 할 텐데 ㅎ ㅎ

 

 

 

 

 

 

 

 

 

 

 

 

 

 

 

 

 

 

백운봉정상에서 하산길은 가파른 길이다. 조심조심 황소 걸음을 걷는다.

 

 

 

 

 

 

 

 

 

 

 

 

 

 

 

 

 

함왕봉가는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봉

 

 

 

 

 

 

 

 

 

 

 

 

 

 

 

 

 

 

 

 

 

이름만 장군봉이지 전혀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

용문산 정상으로 갈수록 상고대는 더욱더 만발한다.

 

 

 

 

 

 

 

 

 

 

 

 

 

 

 

 

 

 

여기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곧장 내려가시면 크게 후회한다.반대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멋진 풍광에 넋을 잃은건 본인 책임이 아니다.

 

 

 

 

지나쳤으면 엄청 후회할걸........ 보초병이 초소에서 경고음을 보내지만 모른척 올라간다.

유구무언 입맛 쩍쩍 벌린다.

 

 

 

 

 

 

 

 

 

 

 

 

 

 

 

 

 

 

 

 

 

 

백운봉보다 더 멋진 상고대에 배고픈줄 모르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지 돌팍밑에서 빵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상고대 무게에 축 늘어진 나무가지는 가는 길목을 방해한다. 얼어붙은 가지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가히 환상적이다.

 

 

 

 

 

 

 

 

 

 

 

 

 

 

 

 

 

 

 

지나번엔 잔뜩 구름낀 날씨에 멋진 풍광은 "0" 오늘은 사방팔방이 훤 하다.

 

 

 

 

2010년 11월의 모습

 

 

 

 

 

이 멋진 모습을 많은 산님 들이 보았으면 좋았을걸 부부산님외는 보이지 않는다.

 

 

 

 

 

 

 

 

 

 

 

 

 

 

 

 

 

 

 

 

 

 

 

 

 

 

 

 

 

 

 

 

 

 

 

 

 

 

 

 

 

 

 

 

 

 

 

 

 

 

 

 

 

 

 

 

 

하루종일 세찬바람에 시달렸지만 멋진 모습은 자주 볼 수가 없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다.

봄이 오는 길목에 마지막 보는 멋진 설경이 아닐까? 저물어 가는 주차장에서  당겨본 용문산 정상을 다시 한번 바라보면 무사히 산행하게 도와준 용문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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