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06.15. 설악산 흘림골
◯갈 때 : 동서울터미널(06:30)→한계령(08:50)
◯탐방행로 :흘림골(09:51)→등선대(10:34)→용소폭포(12:14))→오색주차장(14:16)
◯올 때 : 오색터미널(15::03)→동서울(17:40)
신록의 설악산을 감상하려 새벽잠을 설치고 동서울터미널로 향한다.
2시간30여분만에 한계령에 도착하니 앞,뒤분간할 수 없는 짙은구름과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청승 맞기만 하다.
여간 난감하기 짝이 없다. 원래 계획대로 서북능선을 타자니 무의미한 걸음만 걸을뿐 별로 수확이 없을것만 같다.
한계령 휴게소에 볼일도 없는데 한 바퀴 돌아본다. 민생고를 해결하는 사람만이 몇 보일뿐이다.
오색 약수. 날씨탓인지 산님들이 별로 없어 물 뜨기가 수월하다.
에고 !이걸 어쩐담 휴게소를 한 바퀴 둘러보고 흘림골을 향하여 GO!
어짜피 서북능선을 타 바야 별볼일 없을것 같아 전 부터 마음만 먹고 가 보지 못한 흘림골 산행으로 결정한다.
비 옷을 걸치고 한계령 휴게소에서 50여분만에 흘림골 입구에 도착한다.
도중에 푸르른 신록이 울창한 한계령 고갯길을 혼자 걷는 기분도 괜찮은 것 같다.
승용차를 타고 오신 부부가 산행 준비에 한창이다.
흘림골의 멋진풍광은 물 건너 갔다.
먼저 오신 부부가 앞장서지만 이내 순서가 바뀐다.
탐방소 아저씨 귀찮은지 창문도 안 열고 고개만 끄덕인다.
흘림 5교
사진으로 많이 보았던 여심폭포, 물줄기는 보이지 않는다. 가물어도 너무 가문것 같다.
지난 여름 홍수로 인한 피해현장.
등선대에 올라 설악의 멋진 풍광을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그대로 직진.......
멋진 등선폭포! 여기도 오줌줄기보다 못한 ...............
멋들어진 풍광들은 계속되지만 구름속에서 숨박꼭질만................
십이폭포 물줄기는 그런대로
용소폭포 가는 길
용소폭포. 말 그대로 명경지수다
이 곳 암반위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신선이 따로 없고 바로 내가 신선이 된것 같다.
용소폭포 주변의 멋진 풍광들
널널한 시간에 한가로이 주변풍광을 감상
성국사
날씨 탓인지 한가로운 오색교와 오색약수터
한껏 게으름을 피워보지만 어느덧 주차장에 당도한다.
멋진 풍광을 감상하지 못해 아쉬움도 남지만 모처럼 한가롭고 여유로운 산행이 된것 같다.
오색버스터미널에서 15:03분 동서울터미널버스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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