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08.20. 한라산
◯탐방행로 :성판악(07:40)→사라오름(09:46)→정상(12:25)→관음사주차장(15:25)
생애 첫 한라산 산행을 앞두고 전날부터 한라산쪽은 구름이 잔뜩끼어 그 웅장한 자태을 보여주지 않았다.
잠자리 들기전 산행일은 날씨가 좋기를 빌어본다
아침에 좋은 날씨였지만 역시 드 높은 한라산은 하루에도 몇번씩 변덕이 심한것 같다.
정상에 도착하나 비바람이 몰아쳐 몸 둘바를 모르겠고 민생고도 겨우 드는둥 마는둥이다.
산님들은 많은나 모두들 안타까운 표정들이다. 백록담의 멋진 모습은 간데 없고 구름과 비바람만...............
렌트카로 성판악에 도착 아침을 해결하고 김밥을 준비하여 산행에 들어선다.
보무도 당당한 두째에 힘찬 발걸음
공기도 산뜻한 울창한 산림의 연속이다.
윗세로름길 시작점. 언제 다시오리 힘들지만 왼쪽으로 고고
방방한 호수를 연상했지만 가뭄으로 인하여 바닥이 그대로
저 멀리 한라산 정상이
진달래 휴게소 많은 산님들이 이른 점심으로 라면과 김밥을 먹는다.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비까지 오락가락이다.
백록담은 볼수 있을지?
정상에 다 왔지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생 처음 와 본 한라산 정상이 온통 구름과 비 바람만 휘몰아 친다.
정상에서 기념 사진은 남겨야지...........
준비해 온 김밥을 먹는둥 마는 둥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을 결정한다.
관음사쪽으로 한참을 내려오자 조금은 시야가 트이고 멋진 풍광이 보일듯 말듯 애를 태운다
성판악 시작점부터 계속이어진 빨간리본 산님! 관음사 내림길 중간에서 사라졌지만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삼각봉 대피소
구룡계곡! 여느산 같으면 힘찬 물줄기가 물보라를 일으키면 펑펑 쏟아 질텐데 온 통 바닥만 보일뿐이다.
8시간이 넘은 산행끝에 관음사 산행기점에 도착한다.
멋진 백록담과 정상에서의 장쾌한 풍광을 볼수 없어 너무나 아쉬어 발길이 무거울 뿐이다.
두째넘이 다음기회를 기약하자면 위로한다. 공항에서 첫 비행기를 타면 당일치기 산행도 충분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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