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12.08.25지리산(1일차)

구름 비 2012. 8. 29. 13:58

산행일시 : 2012.08.25. 지리산(1일차)

◯탐방행로 :전북(운봉)학생교육원(09;00)→세둥치(10:28)→세걸산(10:49)→작은고리봉(12:56)→정령치(13:51-14:27)→

                   만복대(15:39)→큰고리봉(17:11)→성삼재(17:45)→노고단(18:48)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 산행에  나선다. 남원 형님집에서 하루밤 보내고 학생교육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뜻한 잣나무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등로 주변에 산죽대를 열심히 헤치고 동경하던  만복대에 도착했으나 잔뜩 낀 구름탓에 만복평원의 장쾌한 능선을 감상할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09:00정각에 학생교육원에 도착하였으나 등로를 찾지 못하여 헤메이다. 등산지도를 발견하고 산행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멋진 지리산 등산지도에 2박3일 일정에 마음이 설레인다.

 

 

학생교육원의 심한 경사면을 조금 지나자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기점이다.

 

 

임도는 운봉산덕리에서 시작하여 어디까지 연결되는건지?

 

 

신록이 짙어가는 산천초목이 너무나 보기좋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한참을 낑낑대고 세둥치에 올라선다.

바래봉과 세둥치의 갈림길. 금년봄 팔랑치의 철쭉은 죽여줬지!!!!!!!!!!!!

 

 

 

세걸산은 세둥치에서 20여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 유유자적 주변 풍광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행길이나 주위에 구름은 멋진 풍광을 가렸다 보였다를 반복한다.

 

 

 

 

저 멀리 반야봉은 언제나 구름들이 주위를 맴돌고 있어 웅장한 모습을 보여 주질 않는다.

 

 

산행길 곳곳에 산죽대가 무성하여 앞길을 내다볼수 없다.

 

 

 

곳곳에 멋진 소나무가 외로운 나그네를 반겨준다.

 

    

 

 

고기리와의 갈림길인 작은고리본 그냥 고리봉이라 표시 되었다.

 

 

정령치가 코앞이다.

 

 

정령치 휴게소가는 멋진 산책길

 

 

 

 

 

구름낀사이로 애간장을 녹이며 잠깐씩 보이는 성삼재 가는길

 

 

정령치길 내내 구름으로 잔뜩 뒤덮여 모습을 보여주지 않터니 잠깐 보이는 주천방향

 

 

거쳐 가고 싶었던 정령치에 도착 펼쳐지는 멋진 풍광에 기대를 했지만 실망만이.............

 

 

 

 

갈길이 얼마남지 않아 정령치에서 1시간여 게으름을 피웠지만 큰 오산이었다. 초행길이라 가늠을 하지 못하여 노고단에 늦게 도착하여 석양에 노고운해을 볼수 없었다. 도로를 건너 만복대로 향하는 계단길 

 

 

만복대가는길 옆으로 꽃 들의 연속이다.

 

 

동경하던 만복대!!!!  멋진 풍광을 볼수 없다는것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 온통 구름투성이 만복대는 만복평원의 장쾌한능선을 감추기기만 한다.

 

 

 

 

두개의 고리봉중 높으니까 큰고리봉. 성삼재가 점점 눈앞에 다가온다.

 

 

 

 

구름이 비껴갈땐 멋진풍광들이.................    

시야가 확 트인 멋진 산행길이라면 피로는 배로 반감할텐데

 

 

지리산 산행때마다 만복대 가는길이 궁굼했었는데 오늘에냐 수수께끼가 풀렸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정령치가는 아스팔트길을 조금 내려서면 고리봉 만복대 정령치를 거쳐 바래봉까지 갈수 있는 기점이다.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를 조금 따라가면 성삼재 휴게소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하니 17:30분이 지나 버렸다.앞으로 1시간은 더 가야하는데 거의 지쳐 가는몸을 추스리기위허여 시원한 캔 맥주로 목을 축이고 주위 풍광을 감상하는 여유를 부려본다.

 

 

성삼재 탐방소에  앞길을 휜히 밝혀주는 불빛. 지리산에 들때면 컴컴한 밤길을 걸어 주위을 분간할수 없었지만 오늘은 앞길을 밝혀주는 전등불이 멋지다, 노고단 길을 낑낑대면 걷는다.

 

 

노고단 가는 멋진 풍광들

 

 

 

8시간 30여분을 걸어 반겨주는 이 없는 노고단휴게소에 도착한다.

오늘밤 피곤한 몸을 풀고 민생고를 해결하며 하루밤 지낼곳이다.간단한 식사를 마무리하고 중계소주위로 하여 노고단 탑까지 한 바퀴 빙 도니 흐르는 물소리와 무수히 반짝이는 별빛들이 그렇게 좋을수 없다.

시인이라면 멋진 문구들로 오늘의 이 기분을 표현할수 있으련만...............

구름한점없는 하늘과 우두둑하고 쏟아질것만 같은 별들을 바라보니 내일은 날씨가 무척이나 좋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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