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09.21. 가야산
◯갈 때 : 서울역(06:00)→동대구역(08:03-08:11)→성당못역(08:33)→서부주차장(08:35-08:40)-가야(09:45)
◯탐방행로 :백운동탐방소(10;10)→서성재(12:26)→칠불봉(13:27)→해인사(15:39)
◯올 때 : 해인사주차장(16:40)→서부주차장(17:55)→동대구역(19:10)
몇년전 가야산 산행때 장마비로 인하여 정상 일보직전에 포기했었는데 요번에는 아기자기한 만물상코스로 결정한다.
동대구역에 내려 안심행 전철를 타고 성당못역에 도착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서부터미널로 향한다.
08:40분 해인사행버스를 타고 가야에서 하차 거금 8천냥을 주고 백운동탐방소까지는 15분여 소요된다.
가야산과 인연이 없는것 같다. 남산제1봉을 포함하여 3번째 가야산 산행이지만 갈때마다 잔뜩낀 구름으로 멋진 풍광을 볼수 없었다.이번에도 정상인 칠불봉에 도착하였지만 사방팔방이 온통 구름투성이다.
가야에서 택시로 15분여. 택시기사가 식물원앞에서 내려준다.
조금 걸으니 백운동탐방소가 보이고 산악회에서 온 산님들이 산행준비에 바쁘다.
날씨가 괜찮아 멋진 가야산풍광을 기대해 본다.
옹기골 탐방로 서성재에서 합류하는 코스.
만물상코스는 처음부터 빡세게 보인다.
빡센구간을 한창 오르자 멋진 풍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탐방로 입구에서는 좋은 날씨였지만 점점 구름이 짙어지고 남산제1봉쪽과 상왕봉쪽은 구름속에 가려져 보이질 않는다.
만물상코스도 시야가 흐릿해지기만 한다. 그래도 이 정도이니 다행이다.
정상쪽엔 짙은구름속에 암울하기만 하다. 휴후............... 오늘도 꽝인것 같다.
2시간여 걸려 서성재에 도착하자 몇몇산님과 자연학습으로 가야산에 왔다는 여고생들이 민생고를 해결하면서 왁자 지껄 시끌 벅적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상까지는 아직도 한창 가야할것 같다.
자연학습 나온 여고생과 선생님들이 정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예의 바른 여고생들 인사하는 학생들이 많다.
정상에는 온통구름뿐이란다.많은 철계단들이 힘겹기만 하다.
멋진 풍광이 펼쳐질 고지가 바로앞이지만, 애고 보이는것은 몇m 전방일뿐이네.
가야산 정상 칠불봉!!!!!!!!! 새로 구입한 나의 동반자가 나를 대신한다.
정상에서 주위의 암반들은 거대하고 웅장하여 외로운 나그네의 마음을 압도당하게 한다.
맑은 날씨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상왕봉도 흐릿하기만 하고.
남산제1봉쪽도..........
가야산 19명소중 하나, 하늘에 기우제를 지냈던 봉천대란 안내문.
외로운 산님1분 상왕봉에서 하산,
칠불봉보다 3cm 낮은 우두봉(상왕봉)어느것이 맞는지 하나만 표기했으면 좋으련만
가야산19명소중 하나인 가야산 꼭대기에 있는 샘 우비정이란다.
정상에서 늦은 민생고를 해결한다. 흐렸다.개였다를 하면서 멋진 풍광들이 보였다,사라졌다를 반복하며 애 간장을 태운다.
가을이 바로 앞에 와 있다는것을 실감할수 있다.
상왕봉에서 칠불봉쪽
지난번 태풍으로 인하여 등산로 곳곳이 움푹파이고 많이 훼손되어 정비를 해야 될것 같다.
가야산 탐방센타 도착. 직원 1분이 외롭게 앉아 있다.
천년고찰 해인사 경내에 도착 이곳저곳 둘러본다.
멋진 풍광들은 보기 어려웠지만 만물상코스 도전에 만족하며, 좋은 날씨를 골라 멋진 풍광들을 다시 한번 보고싶다.
시원한 동동주 1잔 하라는 상인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도 3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
대신 캔 맥주로 목마름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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