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13.09.16 설악산

구름 비 2013. 9. 17. 20:51

산행일시 : 2013.09.16 설악산

◯갈     때 : 동서울터미널(06:30)→한계령(08:50)

◯탐방행로 :한계령(09:10)→서북능선갈림길(10:25)→귀때기청봉(11:34)→1408봉(13:22)→대승령(14:46)→대승폭포(16:08)

                    →장수대(16:40)

◯올     때 : 장수대(17:06)→원통버스터미널(17:21-17:25)→동서울터미널(19:16)

 

 

오랫만에 설악산 산행을 결정한다. 한계령에서 남교리까지 종주하기로 하지만 당일치기가 가능할까 망설여지지만 일단 계획은 남교리까지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06:30분 발차하는 버스는 한계령고갯길을 힘겹게 오르내리다가 한계령에 도착한다.

맑은 날씨지만 구름이 시야를 숨박꼭질하게 만든다.

 

 

 

대승령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의 풍광은 장관이지만 지독한 너덜등로는 산객을 고달프게 만든다.

 

 

한계령에 도착 흘림골 방향은 먹구름이 왔다리 갔다리 반복한다.

 

 

남교리까지 가기로 작정하고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보지만 경쾌한 보행은 아닌것 같다. 한계령 3거리를 향한 풍광은 구름한점 없은 날씨보다 적당한 구름은 낭만적인 풍광을 더해 준다.

 

 

 

 

한계령 3거리. 공룡쪽은 높은 구름이 잔뜩 풍광은 별로이다

 

 

 

 

본격적인 귀때기청쪽으로 진입한다. 심한 너덜등로는 지주대가 없었다면 분간하기 힘들정도다.

이런 등로는 귀때기청을 벗어날때까지 계속 이어지지만 이쪽저쪽 풍광은 멋지기만 하다.

 

 

 

 

 

 

대청봉쪽은 구름이 넘나들어 끝내 대청봉 모습은 볼수 없었다.

 

 

 

 

 

 

귀때기청봉은 온통 너덜지대다

 

 

너덜등로의 험난함은 끝나나 했지만 귀때기청을 다 지날때까지 계속 이어진다.

 

 

 

 

산행중 유일한 낙석주의구간

 

 

대승령으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귀때청봉 우람합니다.

 

 

넘나드는 구름 탓에 멋진 풍광은 다음 기회에

 

 

 

 

지금까지도 힘든구간이 많았는데 魔에 계단

 

 

 

여기도 魔의 계단

 

 

짙은 구름은 엷어져 멋진 풍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젖 먹던 힘까지 낑낑대고 왔지만 대승령은 기대에 못 미치도록 초라하기만 하다.

사방팔방이 다 보일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보잘것 없은 작은 봉우리에 불과하다.

여기에서 늦은 민생고를 해결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원래 계획대로 남교리까지 가야하나 장수대로 빠져야하나 현재 시간 14:46분 남교리까지 가면 서울로 가는 교통편이 없을것 같다. 다음을 기약하고 장수대로 방향을 잡는다.

 

 

 

전망대!!

대승폭포의 위용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수량은 적지만 그 웅장함에 자연의 경외로움을 느낄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들

 

 

 

 

 

 

 

시간상 남교리까지 종주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어마어마한 대승폭포의 위용은 잊을수가 없을것 같다.

장수대분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17:06분 동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나의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9.27 민둥산  (0) 2013.09.27
2013.09.22-23 지리산(1박2일)  (0) 2013.09.24
2013.08.28 중부내륙관광열차  (0) 2013.08.29
2013.08.16 도봉산  (0) 2013.08.16
2013.08.11 오봉산  (0)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