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01.10 남덕유산
◯갈 때 : 신사역(07:10)→영각사주차장(10:48)
◯탐방행로 :영각사탐방소(11:03)→남덕유산(13:25)→삿갓봉(15:40)→삿갓재대피소(16:00)→황점마을(16:56)
◯올 때 : 황점마을주차장(17:30)→신사역(20:40)
육구종주를 한지가 까마득하다.
산악회를 이용하여 미답지인 영각사로 향한다.
입구에서 부터 인산인해 대한민국산님들은 전부 남덕유산으로 모인것 같다.
천신만고끝에 고지가 바로 저기다. 그러나 여기가 고지가 아니다.
왼쪽끝 희미한 부분이 남덕유산.
1팀과 2팀으로 나누어 1팀은 육십령부터
2팀은 영각사로부터............
영각사주차장 수 많은 산악회버스들이 즐비하다.
오늘하루 고역을 치를것만 같다.
도로를 따라 10여분 지나자 이정표가 나타난다.
영각공원지킴터
전국에서 모여든 산님들로 난리 법석이다.
너도나도 정상을 향하여 힘찬 발검음이다.
그러나 애고 힘들다.
계단을 오르는 산님도 나도 힘들다.
마의 0.9Km 고속도로가 정체된듯 산님들로 정체되어 정상을 포기하고 되돌아가는 산님들이 부지기수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정상까지 2시간이 넘 걸린단다.
이러다가 삿갓봉을 거쳐 황점마을까지 17:30분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오랫만에 만난 상고대가 없었다면 얼마나 지루했을까
가도가도 끝이없는 남덕유산으로 향하는 행렬들.
천신만고끝에 정상에 도착하나 너도나도 인증하기에 체면이고 나발이고 없다.
겨우 남 가랑탱이 속으로.........
정상에서 바라본 여기저기 풍광들
10%정도 부족하지만 얼마 만에 만난 상고대인가?
삿갓재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남덕유정상으로 향하는 산님에 발길이 한 없이 무거워 보인다.
나도 기진맥진이다.
월성치에서 황점으로 탈출했으면 편했을텐데...........
ㅎㅎ 삿갓봉이 코앞이다.
300미터는 평지에서 1000미터보다도 머나 먼 거리인것 같다.
다 왔다.
먼저 온 산님 2분이 계신다.
번개처럼 인증샷을 남긴다.
갈길이 바빠 최영장군이 쏜 화살처럼 비탈길을 내 달린다.
삿갓재 대피소
황점마을까지는 4Km 넘는 거리다.
현재시간 16:00. 17:30분까지 도착해야하니 옆도 돌아보지말고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종착지가 코 앞이다.
황점마을에 16:58분에 도착한다.
부지런히 걷는 덕택에 시간적 여유는 있지만 발바닥에 불이 나는것 같다.
역시나 황점마을도 온통 산악회버스다.
요번에 산악회 버스를 이용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에게는 황금같은 시내버스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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