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16.09.29 가은산

구름 비 2016. 10. 2. 17:36

산행일시 : 2016.09.29 가은산

◯갈 때 : 청량리역(09:10)→제천역(11:10택시11:17)→옥순대교(11:50)

◯탐방행로 :옥순대교등산로(11:59)→새바위(13:16)→둥지봉(15:47)→가은산(16:33)→옥순대교(18:05)

◯올 때 :옥순대교(18:20)→제천역(19:30)

 

몇일전 가은산 인근 금수산 산행시 가은산 산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제천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제천역에 내려 옥순대교행 버스는 남당초교앞에서 12:40분경이다.

시간이 많다.산행후 되돌아 오려면 18:20버스가 막차인데 12:40분까지 기다리면 아름다운 청풍호를 감상하려면 시간이 부족할것만 같다.

택시기사에게로  다가 간다. 옥순대교까지 얼마닙까? 옥순대교 잘 모르는데요.........

바로 뒷 택시기사 가은산 아시나요. 글쎄요? 이런 된장 제천 택시기사가 유명한 관광지를 모르다니 택시 운전는 왜하나?

3번째 기사님 옥순대교까지 얼마닙까? 메타기 대로 달란다.3만냥 이상 나온단다.

에휴 산에 다니다가 살림 거덜나게 생겼다. 25000냥만 합시다.

연세가 많으셔서 조심스럽게 운전한다.멀기는 하다.거의 50분이 걸렸다. 38000냥이 나왔다. 얼마드려야 되나요?

알아서 달란다.물주는 택시기산데 나에게 주도권을 넘긴다. 27000냥에 흥정을 끝낸다.

감사합니다.평생 무사고 운전하시기 바랍니다.제천에 오면 전화하란다.010-5413-3118(김현수  사장님)

서론이 너무 길었나 보다.

 

새바위!! 자연이 빚은 신비함에 그저  감탄사만 나 온다.

새바위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청풍호와 어울려 더욱 멋지다.

 

 

옥순대교에 도착하지만 평일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너무 한가하다.

1대의 산악회버스가 정차해 있다. 잔뜩 흐린날씨지만 시야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제천시민은 청풍호라 우기고 충주사람들은 충주호라 우긴다고 택시기사님 말씀이다.

 

 

옥순봉쉼터 개점은 했으나 아무도 없다.

버스시간을 알기위하여 음료수 1캔을 산다. 가은산 잘 아시냐고 친절하게 묻는다.

처음이라고 하니 지도를 꺼내 설명해 주신다. 그러나 새바위구간이나.둥지봉구간은 쏙 빼놓고 주욱 갔다오면 14:30분차는 타 겠단다.

 

 

옥순대교 건너기전 왼쪽으로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옥순대교 멋집니다.

 

 

청풍호의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산자와 죽은자

 

 

50여분 오르자 양쪽으로 출입금지 표시가 선명하되 몇개씩된다.

진짜 출입하면 안되는곳인가 보다.

가장 멋진 구간이 와 출입통제가 되었을까? 1초도 생각지 않고 금줄을 넘는다.

 

 

 

 

새바위 가는 길목에 기암들

 

 

 

풍광 죽여준다.

먼길을 정말 잘 왔다. 단풍철에 왔드라면 더욱더 좋을텐데............

 

 

 

새바위를 당겨본다.

 

 

 

 

둥지봉의 위용

 

 

벼락맞은 바위라나 청풍호 바로 옆이다.

 

 

 

어미새는 좀 그런것 같고 새끼는 병아리처럼 귀엽다.

 

 

 

 

 

 

 

 

 

 

 

꼭지바위 풍광은 죽여준다.

 

 

뒷 부분은 많이 삭았다.

 

 

 

 

새바위에서 벼락맞은 바위 방면으로 등로는 선명하다.

 

 

한가로운 유람선. 안내방송이 쩌렁쩌렁 울러퍼진다.

 

 

새바위에서 바라본 바위규묘는 작은것 같았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어마어마하게 크게 느껴진다.

 

 

 

 

 

 

 

 

 

 

 

참 요상스런 나무

 

 

 

 

 

장회나루와 제비봉

 

 

 

 

둥지봉까지 오름길은 간간히 리본이 있어 조심하면 위험하지 않지만 내림길은 상당히 고난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조심 또 조심

 

 

청풍호쪽 풍광이 좋은 곳은 사그리 출입금지다.

촘촘하게 줄을 엮어 났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차라리 개방하여 안전시설을 만들어 놓으면 좋을것 같다.

 

 

가은산 가는길에 바람이 세게 불면 떨어질것만 같다.

 

 

정상

 

 

 

날이 저물어 고요하기만한 옥순대교

 

 

날이 저물어 오간이 없고  쓸쓸한 옥순봉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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