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9.08.04. 덕태산.선각산
◯갈 때 : 시청역(06:50)→백운동주차장(10:13)
◯탐방행로 :점전폭포(10:38)→덕태산(11:48)→시루봉(12:38)→홍두깨재(12:56)→삿갓봉(14:04)→선각산(15:04)→
투구봉(15:53)→주차장(17:05)
◯올 때 : 백운동주차장(17:15)→신사역(20:40)
교통이 여의치 않아 갈 수 없는 산.
시청역을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3시간이 넘어 산행지에 도착한다.
바람한점없는 최악의 날씨인것 같다. 미세먼지도 나쁨상태라서 제대로된 풍광도 볼 수 없을것 같다.
정말 쓰러지기 직전 그로기 상태로 마지막 투구봉에 도착한다.
수없이 산행했지만 이렇게 힘든적은 없는것 같다.
며칠전 설악산 갔다온 여파도 아닐텐데, 날씨가 더운 탓도 있지만 이제 점점 컨디션이 쇠약해짐을 느끼게 한다.
어딘지 모르지만 투구봉에서 바라본 풍광은 가히 절경이다.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금상첨화일텐데.......................
버스에서 내린곳에서 1.5Km 걸어야 한다.
바람한점 없는 후끈후끈한 아스팔트길을 걷는다는것은 큰 고역이다.
덕대사 갈림길 우측으로 점전폭포 방향이다.
버스 하차지점에서 25분여만에 점전폭포에 도착한다.
좌측임도로 잠시 오르자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타난다.
무더운 날씨에 바람도 없고 비가와서 옷이 젓는게 아니고 땀으로 온몸이 젓는다.
갈길은 먼데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아본다.
정상가는 길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각산과 투구봉. 들머리에서 산을 한바퀴 빙 돌아야 되는것 같다.
삿갓봉과 선각산
덕태산정상에 도착한다.
여기 말고 조금 더 진행하자 헬기장에 정상석이 또 있다.
왼쪽으로 가야할 시루봉
산행기간중 군데군데 등로를 잘 다듬어 놓아 진행하기가 좋다.
시루봉가는 길목에 기암
시루봉에서 바라본 삿갓봉
시루봉에서 삿갓봉.선각산.중선암.투구봉
홍두깨재에 도착한다.B코스 등반자는 여기에서 임도쪽으로 하산하면 된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선각산방면으로 직진한다.
삿갓봉 등로는 처음 유순하다가 300여M 남겨두고는 가도가도 끝이 없는 징그럽게 멀게만 느껴진다.
진이 빠져 산행을 포기하고 홍두깨재로 되돌아가 하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올 여름 최악의 무더운 날씨인데다 바람은 왜 이렇게 인색한지 우거진 숲으로 숨이 턱턱막힐 지경이다.
삿갓봉
기진맥진 힘들게 삿갓봉에 도착한다.
삿갓봉에서 바라본 풍광
선각산 오름길은 삿갓봉보다 의외로 빨리 온것 같다.
선각산 정상에서 풍광
중선각에서 바라본 선각산
막바지 오름길인 투구봉 여기에서 임도로 내려갈까 고민해 본다.
임도로 내려가면 편한길인데 종주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차피 고생길 거북이 걸음으로 투구봉으로 향한다.
발걸음이 이렇게 무거울 수가 .........................
어렵사리 투구봉에 도착한다.
미세먼지가 없었으면 투구봉에서 바라본 풍광은 멋질텐데 아쉽다.
점전폭포까지는 멀지 않지만 급경사 구간이라서 위험구간이다.
체력이 고갈되어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덕태산방면
드뎌 다 왔다.
계곡에는 피서객들로 많이 붐비고 있다.
체면불구 으슥한데를 찾아 홀랑벗는다.
이제야 살것만 같다.시원한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지만 주막은 없는것 같다.
산행중 제일 힘든날이 된것 같지만 무사히 산행해서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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