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0.01.31. 제왕산,능경봉
◯갈 때 : 동서울터미널(06:40)→횡계(09:10-09:15택시)→대관령주차장(09:25)
◯탐방행로 :대관령주차장(09:30)→산불감시초소(09:58)→능경봉(10:35)→산불감시초소(10:59)→제왕산(12:25)→
대관령주차장(14:12)
◯올 때 : 대관령주차장(15:05)→횡계버스터미널(15:15-15:50)→동서울터미널(19:05)
강원도 영동지역에 며칠간 줄기차게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 보다 드뎌 챤스가 왔으나 새벽에 일어나기 싫어 몇번을 게으름을 피우다.
결단을 내려 동서울터미널로 향한다.
제왕산 가는 길에 바라본 선자령도 눈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머니머니 해도 겨울 설경풍경이 최고인것 같다.
동서울 출발 버스는 3시간이 넘어 횡계터미널에 도착한다.
도로를 건너 택시에 오른다.
기사님 눈을 씻고봐도 눈이 없었는데 이번 겨울시즌에 가장 많이 왔단다.
잘 오셨다고 칭찬이다.
선자령은 몇번 가 봤기에 요번에는 처음인 능경봉과 제왕산을 가기로 한다.
대관령 주차장에서 바라본 장관인 설경들
동해,영동고속도로 개통기념비를 바라보면서 산행준비를 한다.
모두들 선자령으로 가지만 이곳으로 오는 산객은 손에 꼽을 정도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으로 능경봉을 먼저 갔다가 제왕산으로 가기로 한다.
제왕산 정상가는 등로엔 며칠간 내려쌓인 설경이 환상적이다.
이번 겨울시즌에 제대로 된 눈꽃을 구경한것 같다.
산님들 모두 감탄사를 연발한다.
요 밧줄구간이 조금 빡세지만 다른구간은 수월한 편이다.
능경봉 정상은 강릉시내쪽만 조금 틔이고 풍광이 거의 없는 상태다.
선자령같으며 인산인해일텐데 이곳 정상은 조금 속도를 낸 탓에 아무도 없이 내가 일빠가 되어 능경봉을 독차지한다.
다시 산불감시초소에 원위치.
차단기가 설치된 옆으로
임도엔 엄청난 눈 폭탄이다.
전봇대가 서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임도로 직진해도 되지만.....
조금 진행하자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이 죽여준다.
하늘과 구름이 좋고 바람도 없어 봄 같은 날씨다.
다시 임도와 만난다.
대관령주차장으로 원전회귀할때는 임도를 따라 걸었다.
먼저 간 산님이 러셀을 했지만 무릎까지 빠져 힘든 임도길이었다.
제왕산은 요 계단을 올라야 한다.
제왕산의 고도를 높이자 엄청난 눈이 쌓여있다.
명품 소나무와 기암괴석위에 내려앉은 솜털같은 눈들이 포근하게만 느껴진다.
선자령과 강릉방면 구 도로와 고속도로가 지척이다.
제왕 솟대바위
전에는 여기가 정상인듯 한데 조금 더 가면 정상석이 또 하나 있다.
새로 만든 정상석인가 보다.
이곳 정상도 풍광은 시원치가 않다.
오늘 3번째 만난 산불감시초소
주차장에서 바라본 능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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