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8 대둔산

연일 계속되는 폭설소식이다.

대둔산도 3일째 눈 소식이 들려온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서울역으로 향한다.

대전 서남부터미널에서 34번버스는 4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50여분 소요된다.

대둔산 휴게소에 다 올때까지 산과들엔 눈이 없다.

헛탕치는게 아닌지 급 실망이다.

하지만 대둔산 휴게소에 도착하자

대둔산 휴게소에서 바라본 정상부근은 완죤 하얗다.

대박이 터질것만 같은 예감이다.

대둔산 휴게소에서 주차장까지는 걸어서 15분이 걸린다.

오늘은 왕복곤도라를 이용하여 여유있게 산행하기로 한다.

왕복 11,500원 통행세를 지불한다.

겨울 대둔산 산행을 몇번 했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멋진 날이 없었던것 같다.

그냥 감탄사만 나온다.

산님들도 여기저기서 탄성소리만 들리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