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22.05.14 거슬갑산(평창)

구름 비 2022. 5. 15. 13:47

산행일시 : 2022.05.14 거슬갑산

갈      : 시청역(06:50)대하리버스정류장(09:41)

탐방행로 : 대하리(09:50)소리봉(10:39)거슬갑산(10:50)매봉(11:11)옥녀봉(11:35)

                 거슬치(11:53)용봉휴게소(12:19)

올     때 : 용봉휴게소(13:40)신사역(16:20)

 

생전 처음 들어본 산이 산악회에 올라왔다.

흔한 산이 아닌 조금은 생소한곳을 많이 산행하는 산악회이다.

마땅이 갈만한 곳도 없고 신청한다.

 

 

 

매봉과 옥녀봉사이에 있는 한반도를 닮은 곳이다.

썩 내키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비슷하긴 하다.

산행내내 전망은 꽝이고 유일무이하게 전망이 틔는 곳이다.

 

 

 

시청역을 출발하여 거의 3시간여만에 대하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28명의 건각들이 등산준비에 한창이다.

조용한 시골동네를 시끄럽게 하지 않나 미안할 따름이다.

 

 

 

곤드레밭 사이로 등산로다

 

 

 

곤드레밭은 지나면서 대하리 앞산의 모습을 담아본다. 시냇물이 흐르고 평화로운 동네다.

 

 

 

무덤앞을 통과한다.

모두들 앞서가고 제일 꼴치인것 같다.

앞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무엇이 바쁜지 최영장군님의 쏜살처럼 내달리기 시작한다.

 

 

 

정글을 방물케 할만큼 울창하다. 등로는 사라졌다. 희미하게 보였다를 반복한다.

 

 

 

초장부터 등로를 놓쳐 승진봉은 지나쳤다.

 

 

 

막산을 타다가 산행대장의 리더로 정상등로를 힘겹게 찾아든다.

소리봉에서 바라본 대하리 마을 모습

 

 

 

소리봉을 갔다 되돌아 나오자 뚜렷한 등로가 나타난다.

언제쯤 세워놓은 이정표인지 변색이 되어 글씨도 보이지 않는다.

요기는 오도산 정상이라 되어있고 밑에 작게 거슬갑산이라 씌어 있다.

전망은 꽝이다.

 

 

 

옆 산님 권유로 오랫만에 독사진을 박아 본다.

 

 

 

멋진 명품소나무

 

 

 

매봉과 옥녀봉사이에 한반도 형상 산행대장의 띠지가 없었으면 놓치고 말았을것 같다.

숲이 우거지고 전망대가 너무좁아 위험천만이다.

아주 조심해야 한다. 밑은 천길 낭떠러지 아차하면 황천길이다.

앞으로 몇년지나면 숲이 우거져 볼 수도 없을것 같다.

주위를 정리하고 멋진 전망대를 만들면 좋을것 같다.

 

 

 

봉마다 사방이 막혀 풍광이 꽝이다.

그냥 앞만 보고 걷는다.

옥녀봉 정상을 지나자 가파른 급경사 구간이다.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 더욱 위험하다.

 

 

 

급경사구간을 20여분 내려오자 거슬치에 당도한다. 요기서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산행끝이다. 

 

 

 

용봉휴게소 방향

 

 

 

거슬치 성황당

 

 

내림길에 옥녀봉

 

 

 

구간이 짧아 시간이 많이 남는다.

용봉휴게소 매점에서 소,맥을 사서 시냇가에서 자리를 잡고 시원하게 한잔한다.

시냇물이 너무 오염되어 들어갈 엄두가 안난다.

 

 

 

옆 산님 권유로 또 독사진 한장

 

 

 

마지리 3거리. 옆 건물이 용봉휴게소

 

 

 

희안한 원숭이 상이 동네를 지키고 있다.

 

 

'나의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5.29 화악산(청도)  (0) 2022.05.30
2022.05.25 중랑천 장미축제  (0) 2022.05.26
2022.05.13 강선봉  (0) 2022.05.15
2022.05.11 서리산  (0) 2022.05.11
2022.05.02 지리산(노고단.만복대)  (0)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