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22.05.02 지리산(노고단.만복대)

구름 비 2022. 5. 3. 17:09

산행일시 : 2022.05.02 지리산

갈      : 동서울터미널(23:00)성삼재주차장(02:50)

탐방행로 : 성삼재(03:09)노고단대피소(03:52)성삼재(08:53)만복대등산로입구(08:55)

                  고리봉(09:58)묘봉치(10:42)만복대(11:59)정령치(13:17)

0올       때 : 정량치(14:35)→운봉(15:05)

 

노고단 털 진달래가 만개라고 여기저기서 난리법석이다.

계절의 여왕 5월 제일 화려한 달이다.

안 가고는 좀이 쑤셔 안 될것 같다.

몇년째 갔지만 별로 재미를 못 봤다.

 

장엄한 일출을 기대하고 노고단 정상에서 기다렸으나 웬일로 화창하던 날씨가 구름투성이로 변하고 말았다.

오늘도 노고단 일출은 물 건너 갔다.

2시간여를 끈질기게 기다려 일출은 못 봤지만 뜨거워진 태양탓에 구름이 거치고 멋진 풍광이 나타난다.

 

 

노고단 내림길에 근래에 보기 드물정도로 화려한 털 진달래가 햇빛에 만사되어 눈이 부실 정도로 환상적이 풍광이다.

 

 

 

동서울터미널 23:00 출발한 성삼재 직통버스는 함양,인월을 거쳐 02:50 야심한 밤에, 슬그머니 고요하게 잠든 성삼재를 들쑤시고 말았다.

30여명의 건각들이 내려 산행준비를 하느라 부산하다.

심야 이마트24는 환하게 등불을 밝히고 있지만 판매원은 없다.

심야에는 무인 판매다.

함양지리산 고속버스기사님 심야에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무사고 운전을 빕니다.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날이 밝으면 만차가 되겠지.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속을 뚫고 멋진 야경을 감상한다.

 

 

 

텅빈 탐방지원센타를 통과한다.

 

 

 

심야에는 렌턴이 없으면 산행하기 힘들것 같다. 챙겨 오기 잘 한것 같다.

탐방소를 시작으로 40여분만에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한다.

밤길이라 그런지 금방 온 것 같다.

대피소는 금줄이 쳐저 있고 조용하기만 하다.

취사장에서 잠시 대기하다  노고단 고개로 향한다.

 

 

 

5시부터 노고단 통행을 허락하기에 20여분을 왔다리 갔다리 한다.

불빛에 비쳐본 진달래는 한물 간 느낌인데 밤이라서 잘 모르겠다.

 

 

 

멋진 일출을 잔뜩 기대했지만 물 건너 갔다.

거센 바람결에 오들오들 떨기를 2시간여만에 하늘이 열리고 환상적인 풍광이 나타난다.

기다린 자만이 행운을 독차지 할 수 있는것 같다.

2년전 갔을때는 모두다 기다리다가 가고 나 혼자만 있었는데 오늘은 몇 사람이 동행을 하니 심심치는 않는것 같다. 진달래가 절정기라서 그런지 색깔이 너무나 곱다.

노고단 정상에서 여기저기

 

 

 

만복대를 산행하기 위해서 다시 대피소로 왔다. 새로운 대피소가 건설되는지 공사가 한창이다.

 

 

 

새벽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이 멋졌던 동네 풍광

 

 

 

만복대를 산행하기 위해선 산내방면 아스팔트길을 조금 내려가야 한다.

 

 

 

만복대 탐방로

 

 

 

당동마을로 하산할 수 있는 당동고개

 

 

 

연두색 신록이 점점 짙어가는 시암재 휴게소 방면

 

 

 

고리봉 정상. 여기저기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만복대까지는 부드러운 능선이나 끈질긴 오르막구간이라 상당히 힘든 구간이다.

 

 

 

노고단 방면

 

 

 

서북능선 산행내내 시야를 떠나지 않는 반야봉

 

 

 

반선 방면

 

 

 

산수유로 유명한 상위마을로 탈출할 수 있는 묘봉치

 

 

 

만복대 정상부위의 연두색은 아직 시간이 많이 지나야 볼수 있을것 같다.

 

 

 

4번째 알현하는 만복대.뚜벅이 걸음으로 천천히 걸었으나 어느새 만복대에 도착한다.

만복대 올때까지 아무도 보지 못했다.

 

 

만복대주위의 진달래는 한물 갔다.

시야가 좋지는 않지만 만복대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은 속이 뻥 뚫린 느낌이다.

 

 

 

고리봉,세걸산,바래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팔랑치의 철쭉은 아직이겠지?

 

 

 

만복대 정상을 내려서면 시야에서 사라질 고리봉,노고단 방면의 부드러운 능선

 

 

 

야생화가 지천으로 널려있는 군락지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도로

 

 

 

아쉬움에 다시 바라보는 만복대. 정령치에서 올라온 5명의 산님을 만나다.

 

 

 

정령치 주차장. 평일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한가하다.

 

 

 

14:20분 남원역가는 순환버스를 기다렸으나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늦게 본 관계로

1시간30여분을 허송세월 보내버렸다.

할수 없이 운봉택시를 호출 거금 25,000냥을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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