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0.1.19금학산-고대산

구름 비 2010. 1. 20. 13:32

산행일시 : 2010.1.19 금학산-고대산

 ●갈 때 : 동두천역(07:50)→신탄리역(08:37-08:40)→철원동송읍(09:05)

 ●탐방행로: 금학체육공원(09:30)→매바위→금학산(11:20)→군부대고개(12:02)→보개봉→고대산(14:30)→신탄리역(15:55)

 올 때 : 신탄리역(16:00)→외대앞역(18:00)

 

동두천역에서 07:50분 발차할 예정인 신탄리행열차는 전철손님을 기다리느라 10여분 늦게 출발했다.

차창밖 풍광은 눈 온지가 한참 됬지만 영하의날씨로 인하여 녹지 않고 그대로 온통 하얀 세상이다.

오늘은 철원군에 위치한 금학산을 거쳐 고대산으로 산행계획을 짯다.

신탄리역 앞에 대기하고 있는 동송읍행 버스에 승차 한다. 매 시간 40분경에 열차 손님을 받아서 바로 출발한단다.

25분여 만에 종착지에 도착 버스가 내린곳에서 버스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4거리에서 철원여고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곧장 진행하면 금학산 가는 길목이다.

 

 

 

동송읍에서 신탄리행 버스시간 

 

 

철원 시내에서도 변두리에 자리잡고 있는 철원여중,고  운동장도 상당히 크고 규모가 크다

 

 

철원여중고에서 좌측으로 곧장 금학정쪽으로 직진한다.

 

 

금학정은 음식점이름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난 길로 올라가야하는데 금학정으로 들어가서 뒷쪽 화장실을 거쳐 가니까

합쳐지는 길목이 나타난다.

 

 

금학정 체육공원에서 자켓도 벗고 아이젠도 착용하고 산행할 준비를 단단히 한다.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산객들이 상당히 많다. 옆에있는 시원한 약수를 한잔 마시고 출발한다.

 

 

매 바위 풍광!  날씨가 잔뜩흐려 시원한 모습을 볼수 없어 아쉽다

 

 

 

매 바위 주변에서 바라본 철원 시가지  엄청크다

 

 

 

금학산 정상 못 미쳐 화장실 등산객들을 위한건지 군인들을 위한건지?  둘 다를 위한 것이겠지

 

 

금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풍광  맑은 날씨면 북한땅까지 보일텐데

 

 

 

 

 

 

 

금학산 정상!     나의  동반자와 함께

 

 

 

 

 

금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철원 평야 끝이 없어 두 눈이 모자랄 지경이다.

 

 

바로 앞 리본이 보이는 길따라 고대산으로 연결된 등로  같이 온 부부 산님 자기 들이 허벅지가 빠지는 눈길을 만들었다고

자랑한다. 2시간정도 가야지 고대산에 이른다 , 우측으로 보이는 높은 곳이 고대산 정상

 

 

 

 

경사가 심한 등로겸 군사 길목  수고하신 군인아저씨들 덕분에 길이 뚜렸하다.

간간히 만나는 육군 일등병들에게 일일이 수고 한다고 말을 건넨다.

눈 치우느라 개 고생 했을것이다.

 

 

 

 

 

군 부대 고개  여기에서 고대산은 직진한다.

왼쪽 시커먼 부분은 두꺼운 장갑의 흔적

 

 

헷갈리기 쉽상이니 주위을 둘러본 다음 등로를 찾아야 한다. 

한 사람이 겨우 갈수 있다. 마주 오는 산님이 계신다면 한 사람은 눈 밭으로.......

 

 

 

 

보개봉에서 바라본 금학산 정상

 

 

어디로 향한 길일까  민간인 출입은 안되고 아마 군사도로인것 같다. 뿌연 시야가 원망스럽다.

 

 

 

금학산에서 고대산 가는 길목의 기암괴석

 

 

 

 

 

금학산-고대산도 식후경 여기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따뜻한 날씨에 가져온 칡술 한잔에 짜릿한 느낌  피로가 가신다. 내려 쬐이는 따뜻한 햇살이 마냥 좋다.

 

 

 

 

고대산 정상

 

 

 

 

 

때 묻지 않은 순백의 세상

 

 

 

고대봉 못 미쳐서 바라 본 금학산 정상

 

 

 

2시간여만에 도착한 고대봉 ! 

정상석을 못 봐서 아쉽기만 하다.

 

 

 

대광봉에서 제 2등산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언제 다시 올까 ?

 

 

 

 

 

 

제 2등산로는 상당히 가파르고 위험한 길목이다.

대신 좋은 풍광을 볼수 있어 좋다.

 

 

 

 

 

 

 

신탄리역에서 제 2등산로로 향하는 길목 앞서 가는 두 젊이들은 푸대를 이용하여 썰매타는 기분을 낸다 

 

 

 

신탄리역 전경!  매시 정각에 발차하는 기차시간을 겨우 5분을 남겨두고 도착 눈길이라서 힘든점도 있었지만 평일이라서

그런지 금학산에서 고대산까지는 1명의 산님도 볼수 없는 호젓하고 멋있는 풍광들을 볼수 있어 좋았다.

그동안 강추위로 몸을 얼게 만들었던 날씨가 확 풀려 봄날씨처럼 따사한 날이었다.

 

 

열차에서 타고 한탄강 철교위에서 찍은 한탄강의 모습

 

 

초성리역 주변 시냇물 완전히 시커먼 물이다.

이곳에 옛날처럼 맑은 물은 언제쯤 흐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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