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1.6.13소백산

구름 비 2011. 6. 13. 21:41

산행일시 : 2011.06.13. 소백산

◯갈 때 : 청량리역(06:00)→희방사역(08:30)

◯탐방행로 : 희방사(09:08)→연화봉(10:41)→제1연화봉(11:22)→비로봉(13:14)→비로사(15:12)

◯올 때 풍기역(16:10)→청량리역(19:08)

 

지리산 산행이 없었다면 덕유산,소백산 철쭉산행을 계획했으나 2박3일 지리산 산행으로 인하여 두 산의 아름다운 철쭉 구경은 물건너 간 기분이었으나. 혹시나 철 지난  철쭉을 기대하며 소백산으로 향한다.

한물간 모습에 아쉬움만 남지만 다음을  기약한다. 정상엔 산님들로 북적인다.

 

 

전에 비하면 시간 단축이 많이 되어 2시간 30분만에 소백산역에 도착한다.

나를 포함 젊은이 하나가 내리더니 쏜살 처럼 내 뺀다.

 

 

태극기 휘날리는 소백산역 ! 광장으로 나 가니 택시 2대가  대기하고 있다.

그 중 1대는 젊은이가 타고 출발한다. 남은 기사분 부득불 택시 타기를 권한다.  희방사 주차장까지는 1시간이 걸리니 힘들게 걷지 말고 택시를 타고 가란다. 산행은 걷는 재미다. 걸어가겠다고 하니 원래 12000냥 받는데 기본요금 5천냥만 내란다. 영주택시데 기름값이라도 벌어야 된단다. 마지못해 승차한 택시는 5분여만에 희방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보이지 않던 희방사 문지기 아자씨 어떻게 알고 화장실에서 슬그머니 나오더니 2000냥을 내란다.

 

 

희방폭포로 통하는 다리 보수공사로 인하여 출입금지다.

 

 

월담을 강행한다. 수량은 풍부하지 않지만 멋진 모습을 담아본다.

희방폭포위로 등산로가 있지만 보수공사로 인하여 출입통제다.

 

 

2000냥 통행료에 희방사 여기저기...................

 

 

 

 

희방깔딱고개 소백산 산행중 가장 힘든 구간이 아닐까?

 

 

연무가 꽉차 멋진 풍광은 기대하기 힘들다.

 

2010년 12월8일 산행때의 멋진 통신소 모습

 

 

연화봉에서 소백산정상 부근은 아예 깜깜

 

 

2010년 12월8일 산행때의 멋진 풍광

 

 

소백산 천문대!  산님 1분이 힘차게 올라오더니 희방사쪽으로 곧장 직행이다. 무지하게 바쁜 산님인가 보다

 

 

2010년 12월8일 산행때의 연화봉 전망대의  멋진 풍광

 

 

 

철 지난 철쭉이 나를 반긴다.

 

 

 

제1연화봉 가는 길목

 

 

연화봉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천문대쪽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쉽다  멋진 풍광이 펼처질 텐데....

 

 

2010년 12월8일 산행때의 멋진 풍광

 

 

제1연화봉

 

 

멀리 비로봉이 깜깜

 

 

 

 

 

 

멋진 비로봉이 점점 눈 앞으로 닥아온다.

 

 

전망테크위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기로 한다. 그러나 아뿔사 밥은 집에 놔두고  반찬과 야채뿐이다.

오늘의 민생고는 풀로 해결해야할 것 같다. 참치캔 하나에 풀밭에서 풀로 때운다.

 

 

 

멋진 비로봉부근에 여기저기 부연 설명을 한들 무슨 소용이랴!!

 

 

 

 

 

 

 

 

 

비로봉 정상 여기도 깜깜

 

 

 

 

 

장쾌한 국망봉 능선 그러나 오늘은 .........................

 

 

 

 

2010년 12월8일 산행때의 멋진  모습

 

 

 

 

 

어의곡과 국망봉 갈림길

 

 

어의곡과 국망봉 갈림길에서 본 멋진 비로봉의 풍광

 

 

 

2010년 12월8일 산행때의 멋진 풍광

 

 

 

 

 

 

 

 

다시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목감시초소의 풍광

 

 

비로봉정상에서 만찬을 즐기고 있는 산님들

 

 

요번에는 삼가리쪽으로 하산 풍기역에서 16:10분 청량리행 열차에 승차하기로 한다.

 

 

 

비로사 일주문!!!!  택시1대가 대기하고 있다. 풍기역까지 얼마입까? 15000냥이란다.

놀며 뭐합니까?  12000냥에 갑시다. 15분여만에  풍기역에 쏜살처럼  도착한다. 

소백산 철쭉을 수시로 조회했지만 6/7,8,9 2박3일 지리산 산행으로 적기를 놓쳤지만 언제나 푸근한 소백산을 대하니 비록 풍광은 좋지 않았지만 비로봉의 정감어린 산행길은 더욱더 친근김을 느끼게 한다.

풍기역 앞 식당에서 꿀맛같은 막걸리 한잔에 피로를 풀어본다. 힘든 산행길이지만 마지막 휘날레는 바로 이런 맛이 아닐까?

마침 풍기역 장날이라서 한 동안 장돌뱅이가 되어보기도 하면서 향내가 일품인 곰취을 사서 16:10청량리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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