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1.08.22. 설악산
◯갈 때 : 동서울터미널(06:29)→백담사입구(09:01-09:15)→백담사(09:35)
◯탐방행로 : 백담사(09:50)→영시암(10:41)→오세암(11:48)→마등령(13:06)→신흥사(16:58)
◯올 때 : 속초시외버스터미널(18:38)→남부터미널(20:58)
오랫만에 그런대로 좋은 날씨 소식에 새벽잠을 설치고 동서울 터미널에서 백담사행 버스에 몸을 싣고 꾸뻑꾸뻑 졸기를 반복하니
기사님이 백담사을 방송한다. 우측으로 돌아 5분여만에 용대리 주차장에 도착 5-6분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버스는 정원 37명이 타면 시간에 불구하고 출발하여 15여분에 백담사에 도착한다.
장군봉 정상에 이끼낀 부분이 금강굴 기도드리는 곳으로 양초 기타 간단한 물건을 팔고 있다.
철계단은 아슬아슬 정말 위험하긴 하나 스릴 만점이다.
백담사 주차장 모습 평일이라서 그런지 한가하기만 하고 백담사행 몇 사람만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다.
15분여만에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지난번 대청봉 산행때도 거쳐간곳이지만 어이 그냥 지나치기가 아쉽기만 하다.
백담교에서 바라본 백담천 그토록 내리던 비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수량은 형편없다.
갈길이 바빠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둘러본다. 전 선생이 거쳐했던 곳은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돌탑은 예전대로나 그 량은 지난번 산행때에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잦은 비로 인해 많이 유실된것을 피서객들이 다시 만들어 놓은것 같다.
백담사 전경
이제 부터 본격적인 산행길로 들어선다. 그러나 영시암까지는 평지를 방불케하는 편안한 길이다.
계곡수는 수량은 많지 않으나 영시암까지 이어지는 멋진 풍광만은 눈을 뗄 수가 없다.
영시암에 도착 많은 분들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두들 봉정암쪽으로 방향을 잡지만 이번에는 오세암쪽으로 외로운 산행길을 택한다.
오세암 등산로는 한기를 느낄정도로 시원하다.
2시간 여만에 오세암에 도착 봉정암에 비해 민중들에 발걸음은 뜸하기만하다.
대구에서 왔다는 산님 희운각 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공룡능선을 거쳐 오세암까지 오는데 5시간여 걸렸다고 한다.
다시 봉정암을 거쳐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남교리까지 간단다.
오세암 바로 뒤켠으로 봉정암가는 등산로가 있다. 이정표에 4Km다
마등령 1.4Km 가까운 거리지만 빡센구간이다.
멋진 풍광을 기대하고 도착한 마등령은 산하가 구름에 뒤덮여 속초시내는 물론이고 바로 앞에 멋진 암봉들도 모두 구름속에서............
힘든구간에 진을 빼고 올라왔는데 애고 이 일을 어찌한다?
비선대쪽으로 방향을 잡고 조금 올라가 멋진 풍광을 볼수 있는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기로 한다.
30여분 시간이 흘렸으나 아름다운 설악산의 풍광은 끝내 볼수가 없었다.
재수 옴 붙은 하루가 될것만 같다.
서북능선쪽은 그런대로 훤히 틔었는데 바다의 양향을 받는것 같다.
한참을 더 기다리다가 무거운 발걸음을 ............ 갈길이 바쁘니 어이하리
하산 할수록 날씨는 훤해지면서 아름다운 비경을 드러 내놓는다.
멋진 울산바위와 속초시내가 그런대로....
신비로운 자연은 누구에 조화인가?
지난번에 스쳐간 금강굴을 가 본다. 아슬아슬한 철계단이 위험천만이나 스릴이 넘치고 금강굴에서 바라본 풍광에 입을 담을 수가 없다.
금강굴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
계곡을 바라보면서 무사산행을 자축하면서 시원한 동동주에 피로를 풀어본다.
울산 바위쪽
다음 산행은 울산바위쪽을 계획한다.
권금성으로 가는 케이블카는 여전히 바쁘기만하다.
아무도 눈길을 주지않는 설악산 지구 전적비
주차장에서 시내버스를타고 오다가 본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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