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11.10.19-20지리산(1일차)

구름 비 2011. 10. 22. 10:23

산행일시 : 2011.10.19. 지리산(1박)

◯갈 때 : 용산역(22:45)→구례구역(03:10)

◯탐방행로 : 성삼재(04:40)→노고단산장(05:30-06:00)→노고단(06:15-07:20))→연하천산장(11:53)→벽소령산장(13:30)

                     →세석산장(16:59)

 

 

가을이 멀어지기전에 지리산으로 가을 여행을 떠난다.

용산역에서 22:45출발열차는 구례구에 03:10분에 도착 산님들을 부려놓고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

봄 산행때보다는 절반도 안되보이는 산님들을 태우고 버스는 구례터미널을 거쳐 성삼재로 향한다.

 

 

천왕봉 정상은 인산인해 발 디들틈이 없다.역시 지리산의 인기을 실감할 수 있다.

천왕봉을 혼자서 독차지 하긴 글렀다. 

 

 

성삼재에서 휘엉청 밝은 달빛에 의지하여 열심히 걷는다. 

40여분만에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 날이 밝아지기를 기다린다.

 

 

내 짐도 무겁지만 앞에 올라가는 검은 그림자는 더 무거워 보인다.

 

 

여명이 밝아오는 산 중턱에 웬 허수아비들이 ..................

 

 

한참을 기다리니  뜨거운 불덩이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경이스러운 광경이다.

그저 희희낙낙들이다.

 

 

 

 

 

시간제 개방관계로 한번도 밟아 보지 못한 노고단 정상

 

 

 

 

 

앗! 그러나 보무도 당당하게 노고단 정상을 향하여 내 빼는 산님 발견. 안되는 줄 알지만 미안함을 무릅쓰고 나도 한번 시도 해 보기로 한다.

 

 

노고단 정상으로 가는 길에 풍광들 아침 햇살에 단풍이 더욱 붉게 느껴진다.

 

 

 

노고단 대피소 호르라기를 금방이라도 불어댈것만 같은 조마조마한 마음이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산하에 모습에 감탄사만 절로 나온다. 이런 멋진 풍광을 어디서 감상할 수 있을까?

섬진강 운해의 모습에 정신이 어질어질 쓰러질것만 같다. 아아.......................................

 

 

 

 

뱃짱 좋은 이 산님!  열심히 카메라 셔터을 눌러댄다. 한참을 눌러대더니 비로봉은 어디로 가나요?

이런 된장 멋진 풍광에 정신이 어이댔나 지리산에서 비로봉을 찾다니?...............

정신 차리고 다시 묻는다, 천왕봉 가는길을......................

길을 가르켜주자 "괜히 올라왔네" 어이 없는 대화가 되고 말았다. 천왕봉가는 길인지 알고 올라왔단다.

 

 

 

 

처음 대하는 노고단 정상석 성스러운 느낌마저 든다.

 

 

 

 

 

 

피아골 삼거리 피아골 단풍의 모습은 어떤지?

 

 

삼도봉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들

 

 

 

 

 

 

연하천 산장

 

 

 

 

볼수록 멋진 형제 바위

 

 

 

 

벽소령 산장

 

 

 

 

 

 

 

선비샘의 물줄기는 예나제나 변함이 없다.

 

 

 

 

 

 

 

 

 

 

오늘의 피로를 풀 세석산장 구름이 잔뜩이다.

 

 

 

세석산장엔 산님들로 빠글빠글이다. 공사가 한창이고 식탁은 차지할수 없어 풀밭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잘 나오던 샘물은 어이된 일인지 도통 볼수가 없고 70m쯤 내려가니 개울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겨울엔 물 사정이 좋지 않을것만 같다. 오늘밤 편안한 이웃을 잘 만나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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