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13.12.02 용문산

구름 비 2013. 12. 3. 12:43

산행일시 : 2013.12.02. 용문산

◯갈     때 : 청량리역(09:10)→양평역(09:40-09:54전철)→용문역(10:10-10:32버스)→용문사(10:45)

◯탐방행로 :탐방소(10:52)→정상(13:49)→장군봉(15:17)→상원사(16:25)→용문사(17:26)

◯올     때 : 주차장(17:45)→용문역(17:57-18:20)→청량리역(18:53)

 

근무가 끝나고 이리갈까 저리갈까 망설이다가 몇일전 눈이 많이 왔던 용문산으로 결정하고 양평 지인에게 백운봉에 상고대가 보이냐고  물으니 확인하고 연락한단다. 잠시후 구름이 잔뜩 끼어서 확인할 수 없지만 이런날씨는 상고대가 있을거라고 한다.

양평역에 도착하여 백운봉을 유심히 관찰했으나 희미한 모습에 상고대는 아무리 봐도 없다. 

전철을 타고 용문역에서 10:32분 용문사행 버스에 오른다.

 

 

사방팔방이 캄캄하다. 맑은 날씨면 풍광이 죽여줄곳 용문산 정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윙윙거리는 바람소리뿐 적막하기만 하다.

애고 통제라!!!!!!!!!!!!! 

 

 

용문산 탐방소 2000냥에 통행증을 발급 받는다

 

 

 

용문사 은행나무. 느름하고 화려한 모습은 계절의 탓인지 앙상하기만 하지만 역시 기품을 잃지 않고 있다.

 

 

정상을 코 앞에 두고 있지만 그 전에 카메라에 담을게 하나도 없다. 온 산이 구름으로 뒤 덮여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도 아무것도 보일것 같지 않다.

등로에 눈이 많이 쌓이고 미끄러워 산행에 조심 또 조심이다.

 

 

막바지 계단. 젖 먹던 힘을 다해 용을 쓴다.

 

 

상고대는 아니고 잔설

 

 

많은 산님들이 막바지에 용들을 많이 쓰고 몇 분후에 환호성을 터트렸겠지...................

정상이 코 앞에

 

 

모든 풍광이 꽝이다

아래는 2011.3.02일 풍광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들

 

 

 

 

 

장군봉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상원사 가는 등로에 기대에 못 미친 상고대

 

 

 

장군봉에서 상원사쪽으로...

 

 

상원사.  여기에서 방향을 잘 잡아야 용문사쪽으로 간다  아스팔트길로 곧장 가면 용문역까지 8k로가 넘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용문사에 도착하니 어둠이 깔려 앞길이 조심스러워진다.

온 세상이 캄캄해지는데 은은한 저 불빛이 성스럽기만 하다.

 

 

성스러운 불빛을 의지하고 열심히 걷는다.

정상에서 잔뜩 낀 구름탓에 용문산에 아름다운 풍광을 보지 못했지만,

우리 인생살이처럼 산행길도  희 노 애 락이 교차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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