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20.05.14 문덕봉

구름 비 2020. 5. 19. 13:42

○산행일시 : 2020.05.14. 문덕봉

◯갈     때 : 남원시외버스터미널(07:40)→비홍재(08:06)

◯탐방행로 :비홍재(08:11)→비홍산성(08:43))→문덕봉(10:55)→고정봉(11:32)→

                 그럭재(12:25)→송내마을정류소(13:10)

◯올     때 : 송내마을정류소(14:18)→남원역(15:02)

 

고향산천 산행하기 3일차 연속 산행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문덕봉을 거쳐 송대봉가는 길에

뒤돌아본 고정봉,문덕봉능선 거대한 바위군으로 웅장한 모습이다.

 

 

아영에서 인월은 거쳐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내일 비홍재가는 231번 버스시간을 미리 확인 07:40분버스이기에 아침에 느긋한것 같다.

다음날 버스는 정시에 도착한다.

 

24시 김밥천국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김밥1줄을 구입한다.

아침부터 부지런한 사람이 많은것 같다.

식당에 많은 사람이 민생고 해결중이다.

30여분만에 비홍재에 도착한다. 기사분 왜 벨을 안 눌리냐고 핀잔이다.

초행길이기에 방송에 잔뜩 신경쓰고 있었는데 분명히 안내방송이 안 나온것 같은데 .......

어째든 세워주어 감사합니다.

풍악산과 문덕봉의 등산초입이다.

문덕봉을 거쳐 삿갓봉,고리봉까지 종주코스인데 나 같은 저질체력으론 무리인것 같다.

아마 그럭재를 기점으로 두번은 타야될것 같다.

본격적인 산행채비를 하고 신록이 점점 짙어만가는 등로로 접어든다.

약간 빡센구간을 오르자 소나무가 즐비한 멋진 곳이 나타난다.

문덕봉까지 이런등로가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한다.

곧 허물질것같은 비홍산성 비홍재로부터 유래되어 따온 이름인것 같은데.....

선행자 답사기에는 이정표가 직진으로 되어있어 알바를 했다는데 오늘은 제대로 된것 같다.

이정표를 돌려보니 밑이 고정되지 않아 돌아간다.

아마 심술꾼이 직진으로 돌려논것 같다.

88고속도로의 멋진 풍광이 나타난다.

문덕봉까지는 오르내림이 상당히 거센부분이 많다.

이런곳은 양탄자를 깔아논것처럼 푹신한 길이다.

너무나 운치있는곳이기에 다시 빽하여 걸어본다.

거대한 암벽은 우회한다.

빡센구간은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등반내내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미세먼지만 없으면 금상첨화일텐데 조금은 아쉽다.

체계산과 출렁다리가 또렸하다.

몇년전  책암교에서 구송정교까지 더운날씨에 기진맥진 산행한 기억이 난다.

24일 산악회에 신청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출입을 중지 시켰단다

문덕봉까지는 상당히 빡센구간이다.

고향산천 산행 3일째이어서 피곤이 누적되고 허벅지가 뻑적지근하여 속도가 제대로 나지 않는다.

문덕봉이 한창 남은지 알았는데 바위군을 올라가니 정상석이 바로 보인다.

사방팔방이 두 눈에 다 들어온다.

가히 절경이다. 피로가 눈 녹는듯 녹아 내린것 같다.

정상에 명품소나무는 백만불짜리 인것 같다.

백만불짜리

 

다음에 가야할 삿갓봉,고리봉 능선 저쪽도 만만치는 않을것 같다.

고정봉가는 길에 기암괴석들

뒤돌아 본 문덕봉

고정봉부터는 신발끈을 단단히 조여매고 긴장해야한다.

공룡능선은 저리가라인것 같다.

밧줄과 ㄷ자 안전장치는 설치되어 있으나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안전장치를 더욱 보강했으면 좋을것 같다.

아차 실수하면 천길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다.

더구나 홀몸으로 산행은 조심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요구간이 난해한 구간이다.

밧줄은 설치되어 있지만 그렇게 유용하지 않다.

습기나 겨울철 눈이 쌓일땐 특히 조심해야 할것 같다.

무사히 위험구간을 지나 송대봉이라 희미하게 돌로 긁어 쓰여있기에 송대봉이란걸 알 수 있다.

리본에 우측으로 리본은 송내마을이라 적혀 있어 송내마을 하산할 수 있는 지금길인것 같다.

그럭재로 방향을 잡는다.

그럭저럭 그럭재에 도착한다.

송대봉에서 그럭재까지는 20여분 소요된것 같다.

송내마을까지는 가까운거리다.

조금 진행하다가 민생고를 해결한다.

14:18분 버스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을것 같다.

아스팔트길과 합류한다.

성내마을 몇 가구 안되는 시골마을 풍경이다.

남원 순창간 국도가 보이고 굴다리밑으로 2-3분 거리에 버스정류소가 있다.

송내마을회관앞을 통과한다.

송내마을 쉼터에 아무도 없다.

실례지만 벌렁드러누우니 시원바람에 편안하다. 버스시간까지 좀 쉬기로 한다.

정류소까지는 채 5분이 안걸린다.

문덕봉능선

버스정류소에서 4분 늦은 14시 22분 버스에 오른다.

고향산천 산행하기 3일째를 무사히 마친다.

 

이넘의 블로그가 변경되더니 산행기 올리는데 속터져 못하겠다.

내가 못하는건지 컴퓨터가 나쁜지 앞으로 산행기 올리기 이렇게 힘들면 한 3년은 수명이 단축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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