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2 만행산

○ 산행일시 : 2022.10.12 만행산

○갈        때 : 남원시외버스건너편정류소(06:07)→용평정류소(07:13)

○탐방행로 : 용평정류소(07:15)→용평저수지(07:37)→들머리(08:01)→작은천황봉(09:44)→만행산정상                           (10:14)→조망바위(11:41)→상서바위(11:50)→용평저수지(13:10)→용평정류소(13:38 )

                    

○올      때 : 용평정류소(14:05)→산서면(14:25-14:35)→남원역(15:35-15:53)→용산역(17:59)

 

고향산천 산행하기 2일차 오늘은 남원의 진산 만행산이다.

남원에서 1박하고 05:00시에 기상 170번 06:05분 보절방면 버스에 오른다.

나를 포함 2명이다.

지난번 문덕봉 산행때  24시간 김밥천국은 08:00부터 오픈이다.

편의점에서 빵2개를 구입한다.

어제 빡쎈산행으로 온 몸이 천근만근이다.

만행산 산행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계획은 포기할 수 없다.

 

 

텅빈 버스는 1시간 이상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니다가  목적지인 용평정류소에 도착한다.

남원버스 기사님들은 다 친절한것 같다.

잘 다녀 오시란다. 감사합니다. 만수무강하시고 무사고운전를 바랍니다.

안개가 자욱하여 시야가 100여m도 안되는것 같다.

 

 

거대한 표지석앞을 통과한다.

 

 

용평교를 지나고

 

 

거대한 느티나무와 소나무 밑을 지나

 

 

용평경로당앞을 통과한다.

 

 

안개속에 거대한 둑이 나타난다. 용평저수지다.

 

 

거대한 저수지에 운무가 끼어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주차장에 설치된 등산안내도

 

 

상서바위

 

 

경사가 상당한 아스팔트길이 나타난다.

정상까지 2.2k인데  지루한 아스팔트은 질색이다.

몸이 풀리지 않아 허벅지가 천근만근이다.

걷다 쉬다를 반복한다.

 

 

뒤 돌아본 용평마을엔 운무가 가득이다.

정상에 도달할때까지 사라지지 않았으면 바람인데 속도가 나지 않는다.

 

 

힘들고 지루한 아스팔트길이 끝이다.

이정표와 쉼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한숨 돌린다.

 

 

작은 천황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너덜지대에 가파른 경사가 황소걸음보다 더 느리다

 

 

오름길에 운무는 사라지지 않고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뜻하지 않는 횡재를 한것 같다.

 

 

작은 천황봉

 

 

힘들게 정상에 오른다.사방팔방이 막흰데 없이 훤하다. 

날씨도 좋아 일망무제다.

정상을 혼자 독차지 하나 했더니 귀정사에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남여 젊은이가 먼저 와 있다.

반갑게 인사한다. 

 

 

운무가 거친 용평마을은 본 모습을 보여준다.

 

 

정상에서 상사바위 방면의 내림길은 급경사구간이다. 아주 조심스럽다.

 

 

이  높은곳에 무덤을 쓰다니 후손들이 쾌나 힘들겠다.

 

 

또 무덤옆으로

 

 

힘든구간은 다 온것 같다. 상서바위가 코앞이다.

 

 

전망바위에서 용평마을과 만행산

 

 

내림길에 거대한 상서바위

 

 

안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보현사로 향한다.

 

 

산행길은 끝나고 편안한 임도에 도착한다.

 

 

5시간30여분만에 용평저수지에 도착한다.

 

 

상서바위를 당겨본다.

 

 

남원행 버스는 그런대로 횟수가 많은것 같다.

이쪽 저쪽 가리지 말고 오는 버스 무조건 손들고 타면 남원으로 가는 버스이기에 망설일 필요가 없다.

여기 저기를 쑤시고 다니다가 오후 2:05분 버스는 남원역까지 운행한다. 

시내에서 추어탕에 소,맥한잔 하려고 했으나 버스가 남원역까지 바로가는 바람에 포기하니 아쉽기만 하다. 고향산천 1박2일 산행은 계획대로 무사히 끝나고 서울행 KTX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