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22 10.22 도봉산

구름 비 2022. 10. 23. 11:22

큰아들 회사직원들 가을 답합대회란다.

등산로를 모르니 안내를 부탁한다.

어느 코스로 인도해야 등린이들을 무사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을까 생각한다.

단풍철을 맞아 최대한 순탄하고 단풍이 멋진 코스를 선택해야 하는데 은근히 걱정된다.

도봉산은 쉬운 코스는 없지만, 문사동계곡을 거쳐 오봉정상에 올랐다가 거북샘코스로 하산하기로 한다.탐방센타에서 처음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2명은 불참이란다. 폼을 보니 모두가 등산 초보다.

몇 시간이 걸리고 쉬는 시간은 어떻게 되는냐고 시작도 안했는데 걱정들이 많다.

과연 오봉까지 갈 수 있을까? 

 

오름길에 바라본 정상 부근 단풍은 한물갔다. 그래도 언제나 멋진 도봉산

 

토요일인데 웬일인지 다른때보다 한가한것 같다. 거리가 텅 비었네

 

 

오를수록 단풍은 멋지나 모다들 힘들어 한다. 

우측의 전무님은 운동량이 적은지 제일 힘들어 한다.

대신 아름다운 단풍탓에 그래도 위안을 삼는것 같다.

200M 진행하며 한번씩 쉬는것 같다.

 

 

그래도 전무님, 쉬다가다를 반복하지만 오봉정상까지는 가겠다고 결심히 대단하다.

성격이 밝고 좋은것 같다.

 

 

그래도 젊은 사원 2분은 멋진 단풍에 탄력을 받았는지 힘겹지만 전무님 보다 나은것 같다.

 

 

오봉정상은 난생처음이란다. 힘들지만 멋진 풍광에 좋아들 한다. 아들에게 전화가 온다.

전무님이 힘들어서 못가니 오봉샘에서 기다릴테니 갔다 오란다.

그 당당한 호기는 어디로 가고 포기 한단다.

 

 

사원들 성화에 못이겨 두컷

 

 

포기 한다던 전무님 죽을둥 살둥 오봉까지 도착한다. 끈기가 대단하다.

 

 

민생고 해결하기 좋은곳을 골라 막걸리,김밥,라면, 과일 들을 실컷 먹는다.

모다들 배 고파 잘도 먹는다.

 

 

거북샘 코스는 예상대로 단풍이 절정이다.

도봉산에서 손에 꼽힐만큼 단풍이 좋은곳인데 시기를 잘 만나것 같다.

너덜길 하산이 힘들지만 모다들 희희낙낙이다.

회사생활에 이런 눈 호강 한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산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북샘에서....

혹시나 처음산행에 다칠까봐 은근히 걱정했는데 무사히 하산할 수 있어 다행이다. 

상가 음식점에서 뒤풀이를 하고 헤어진다.

모다들 건강하고 아들회사가 더욱 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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