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5.31일 천태산
◯갈 때 : 서울역(08:00)→영동역(10:19-11:00)→천태산입구(11:44)
◯탐방행로:주차장(11:59)→영국사(12:28)→정상(13:34)→전망석(15:14)→주차장(17:00)
◯올 때 : 천태산입구(18:03)→영동역(18:35-18:37)→대전역(19:19) →서울역(20:20)
영동역에 10:19분 도착 천태산 가는 버스를 한참 기다려야한다.다음 민주지산 산행을 대비해서 택시 기사에게 도마령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가뭄에 콩나듯이 다니기 때문에 택시로 가는게 좋단다. 거금 3만냥은 줘야한단다.
시간이 남아사 고자리(도마령)가는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역시나 드물다.
영동역에서 우측으로 300여m에 있는 버스정류장 천태산 가는 버스는 명덕행을 타야한다.
민주지산 도마령 가는 버스는 고자행승차. 영동역 반대편에서 타는 데 버스로 가는건 정말 힘들것 같다
시골 노인 양반들만 잔뜩태운 버스는 40여분 만에 천태산 입구에 도착한다. 부지런히 걸어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여분이 소요된다.
천태산 가는 길 농사일 하시는 어르신 한테 물어보니 영국사는 금방이란다
15분여만에 천태산 주차장에 도착 평일이라서 그런지 텅텅비었다.
신록은 푸르고 계곡물소리는 쏴 하니 이렇게 좋을수가......
천태산 계곡방향으로 본격적인 진입
삼신할멈 바위 볼수록 기기묘묘하다.
멋진 3단폭포 올라가면 위험하다는 표지를 무시하고 산님이 없는 틈을 이용 윗 부분까지 올라가는데 미끄러워 위험하다.
천태산 리본은 지금까지 산행중 가장 많은곳 중에 하나다.
산행도중 곳곳에 리본 투성이다. 훤히 뚫린 등산로에 왜 리본들을 달아놀까 아무 쓸모가 없다.
문화재 관람료은 1,000원이나 관리인은 제초중이란 팻말도 부쳐 놓고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공짜구나 했는데 조금 더 가니 제초중이다. 주머니에서 1,000원을 꺼내주니 받아서 주머니에 넣는다.
어마어마한 은행나무 수령 1,000년은 넘었다고 되어 있다. 애고 보는 사람도 힘들다
A코스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나 정상까지는 얼마 되지 않는것 같다
온통 리본투성이에다 줄타기가 코스가 서서히 나타난다.
전망좋은 중간쯤에서 영국사 들어오는 길목 구름은 조금 끼었으나 조망은 시원하다.
상당히 까탈스런 암벽구간이나 튼튼한 밧줄이 있어 다행이다.
가다가 멋진 조망에 넋을 잃는다.
버스내리는 곳에서 정상까지 1시간30여분이 소요 금방이다.
그러나 정상부근은 상수리나무로 온통가려서 시야 "0" 이다.
멋진 풍광을 기대했으나 실망스럽다. 바로 적당한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일행 4분과 부부산님을 만난게 다다. 먼곳에서 혼자오셨느냐고 인사 받기에 바쁘다.
지금까지 무수히 많이 들은 소리, 산님들 4분은 하산길을 놓고 자기들끼리 큰소리다. 이럴땐 혼자 다니는 게 속이 제일 편하지?
마니산 정상이 손에 잡힐듯 가깝기만 하다.
영국사 전경
정상에서의 풍광은 제로이나. D코스로 하산길의 풍광은 죽여준다.
전망석! 여기를 내려가면 멋진 풍광은 끝
영국사 경내, 주지스님이 혹시나 영국 사람인가 했더니 한국인이다.
종점에서 17:5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하여 아무리 게으름을 피우고 한눈을 판 널널한 산행길도 어느덧 정류소에 다다른다.
오늘처럼 널널한 산행은 처음인것 같다.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귀가길이 늦어도 어쩔수 없다.
농사일로 바빠질 들판과 산과 청명한 하늘이 멋스럽기만 하다
천태산 입구의 버스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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