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0.5.20제암산,사자산.일림산

구름 비 2010. 5. 21. 13:23

 

산행일시 : 2010.5.20일 제암산,사자산.일림산(1박2일 2일차)

◯갈 때 : 장흥버스터미널(07:20)→신기마을(07:30)

◯탐방행로:신기마을(07:30)→곰재(08:37)→제암산(09:19)→곰재(10:10)→사자산(11:20)→일림산(14:03)→용추주차장(15:22)

◯올 때 : 보성터미널(16:20)→광주(17:45-18:05)→용산역(21:16) 

 

 

순천버스터미널에서 19:20분에 승차하여 장흥터미널에 20:35분 도착 매표 아주머니에게 제암산 등산로를 물어보니 장평행버스를 타고 감나무재에서 시작해야 제대로 된 쩔쭉산행을 할 수 있단다.시간이 너무소요되면 귀가하는데 문제가 있을것 같아 신기마을에서 부터 산행을 결정하고 가까운 곳에 여관을 정한다음 맛집을 찾아 나섰으나 평범한 식당뿐이다. 조기매운탕에 소주1병을 마시고 조계산 산행에 피곤함에 세상모르고 골아 떨어졌다.

여관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 먹고 07:20분에 출발하는 신기행 버스에 아무도 타는이 없고 달랑 나만을 싣고 잘도 달린다.

승차 10여분만에 도착 오는 도중 멋진 산이 사자산이란다. 장흥에서는 후지산을 닮았다 하여 장흥에 후지산이라고 부른단다.

제암산을 거쳐 사자산 일림산으로 이어지는 쩔쭉산행에 잔뜩 기대를 걸었으나 조금 늦은감이 있어 걱정이 된다

 

신기마을 표지석 뒤로 제암산 정상이다. 

 

 

제암산 주차장에서 바라본 제암산

 

 

 

 

오르는 길에 멋진 풍광 전날에 비해 날씨는 점점 맑아지는 것 같으나 무척 더운 하루가 될것 같다.

새소리와 물소리만 들리다가 사람소리가 난다. 일찍도 다녀오는구나 생각했으나 장흥에 사시는 아주머니 4분이 해 마다 꽃 구경을 오는데 올해에는 늦었단다.

가장 궁금한것은 "쩔쭉은 어떻습니까"?  아직도 정상에는 한창이란다.듣던중 반가운 소리다.

가지고 온 맥주와 김밥을 내 놓으면서 먹고 가라고 성화다.  장흥에 인심을 여기서 느낄수 있는것 같다.

 

 

곰재에서 제암산은 2Km가 넘는다, 그렇다면 왕복 4키로 사자산,일림산을 가려면 제암산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한다.

차라리 감나무재에서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제암산 가는길에 멋진 모습

 

 

전성기를 지난 쩔쭉은 색깔이 변했으나 그래도 아직은 싱싱한것도 많아 그렌대로 볼만 하다.

제암산 정상가는길은 풍광들이 멋스럽다. 

 

 

 

 

 

 

 

 

제암산 정상 표지석 그러나 정작 표지석은 이 보다 높은곳에 있다.

 

 

온 산이 쩔쭉 밭이라서 그런지 여기도 저기도 온통 쩔쭉이다. 멋진 기암위에도 역시나 쩔쭉 

 

 

요 암반위에 보이는  또 하나의 정상석 저게 진짜인가 보다

 

 

 

 

 

 


정상석 평평한 부분이 상당히 넓어 20여명은 편안히 앉을수 있는 넓이다.

 

 

 

 

 

 

 

다시 곰재로 내려와 쩔쭉평원쪽으로 열심히 걷는다.  등로 주변에 온통 쩔쭉이나 역시 한물 간 느낌이다. 17일에 내린 비로 인하여 많이 소실 된것 같다.

 

 

 

 

 

 

 

 

 

곰재로 부터 사자산 방향으로 쩔쭉군락지다.

 

 

 

 

 

 

 

보이는 사자산

 

 

 

 

사자산 미봉에 도착 1분 산님이 광주에서 오셨단다 이 산님도 혼자서 여기저기 많이 다녔단다.

 

 

버스에서 보았던 사자산이다. 머리 부분이라서 그런지 사자산 두봉이란다. 여기도 2키로다  갔다 오고 싶지만 포기하고 일림산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일림산을 삼비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아직도 머나 멀다.

 

 

 

 여기는 일림산 이다.

 

 

가는 길에 보이는 일림산 손에 잡힐듯 하면서 붉게 물든 모습에 잔뜩 기대해 본다.

 

 

 

용추계곡가는 길. 일림산을 갔다가 다시 이 길로 와야 용추계곡주차장으로 가야 한다. 정상에서 가는 길이 있겠지?

 

 

꽃 구경가는길은 쉬운 것이 아니다. 정상가는길은 역시나 멀고 힘든 길이다.

뜨거운 날씨에 땀으로 온 몸을 적신다. 아이고 주저 않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걸음 걸음이 워낭 소리에 황소 걸음이다.

 

 

 

 

 

 

 

 

 

일림산 정상까진 더운날씨덕에 힘든 여정이었다.

정상의 쩔쭉은 많이 손상됬지만그래도 볼만하다. 

 

 

멀리 제암산과 옆에 아이스크림 상자

 

 

 

 

 

 

 

 

 

 

 

 

 

일림산 정상은 제암산쪽보다 전성기를 잃지 않은것 같다

사방팔방이 빨갛다.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에게 1,500원에 1개를 주문하고 빠른 용추계곡가는 길을 물어본다

역시나 친절하다. 

 

 

 

 

 

절터 샘터에서 오늘 처음으로 새로운 물 맛은 본다. 긴 시간 동안 샘터가 하나도 없다.

미리 식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용추계곡주차장에는  산악회버스와 산님들로 북적인다. 버스를 탈려면 대신마을까지 40-50분을 걸어야한다

 용추마을 개인택시(061-852-6464)에 연락하여 보성터미널까지 거금12,000원에 10여분 소요 광주에서 서울로 무사히 귀가할수 있도록 도와준 제암산 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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