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7.29 조령산
◯갈 때 : 서울역(06:00)→대전역(06:53-07:20)→충주역(08:56)→충주버스터미널(10:35)→연풍(11:25))→이화령(11:35)
◯탐방행로 : 이화령(11:35)→조령산(13:11)→신선암봉(14:20)→깃대봉갈림길(16:34)→제3관문(16:53)
◯올 때 : 제3관문(택시17:00)→수안보(17:30-17:40)→동서울터미널(20:05)
오늘도 무더위에 고생할 각오를 하고 새벽에 일어나 서울역으로 향한다.
새벽이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뺨을 스친다.
대전역에 도착하여 강릉행열차(07:20분발)을 갈아타고 1시간30여분만에 충주역에 도착 좌측으로 10여분 걸어 버스터미널에 도착 10:35분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깁밥집에서 늦은 아침을 해결한다. 40여분만에 연풍버스터미널에 도착 미리 전화해둔 택시에 승차(043-833-0135)하여 이화령에 10분만에도착 거금 6,000원을 지불한다.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로서 넓은 주차장은 텅비어 있다.
충주버스터미널의 서울행 고속버스시간표
백두대간 이화령
경상북도 방향
충청도 방면 산 중턱에 이화령옛길
경상도 방향 문경쪽
충청도 괴산방면
등산로 입구다, 여기서 간단한 몸을 풀고 등산이 시작된다
조령샘 여기에서 물을 보충한다는 생각을 하면 큰 낭패를 당한다. 물 먹을려다가 한방울도 구경할 수가 없다.
물을 보충할 생각으로 패트병을 준비했으나 공치고 말았다.
조령샘 위에 있는 이정표
수목이 울창하여 자연 삼림욕이다.
1시간30여분만에 정상에 도착 홀로 산행하신 아주머니께서 먼저 와 계신다. 대단하신 아주머니다. 절골쪽에서 왔단다.
간단한 인사말을 주고 받자 마자 바로 이화령쪽으로 출발한다. 같은 코스면 동행했을텐데 조금은 아쉽다.
떠나는 뒷 모습이 웬지 외로원 보인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볼때도 저런 외로운 모습이겠지?
이화령에서 정상까지의 조망은 "0"이었으나 정상에 다다르니 멋진 풍광이 보이기 시작한다.
맨 뒤쪽으로 보이는 것이 주흘산인지?
3관문까지는 3시간 30분 소요된단다. 제발 이정표는 훼손시키지 말자
솔라표시등은 야간 산행을 돕기 위하여 설치 한것 같다.
조령산 산행내내 유격훈련을 방불케하는 줄타기의 연속이다. 간밤에 비가 왔는지 질편거리면 미끄럽다.
산행에 소홀이 대비했다간 사고의 위험성이 농후하다.
신선봉가는 길은 빼어난 풍광의 연속이다.
박살난 이정표! 한잔 자시고 화풀이 했나 이정표는 제발 훼손하지 말자.
방향은 제대로이다
신선암봉 가는 길 줄타기와 까마득한 낭떠러지다. 조심 또 조심
왼쪽으로 연풍터미널이 있는 연풍마을
곳곳에 위험구간이 많지만 적절하게 밧줄이 매어 있다.
깍아 지를듯한 암반은 신선암봉 갈때까지 내내 눈에 들어온다.
신선암봉에 도착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사방팔방이 빼어난 풍광이다 보니 오늘도 신선이 된것 같다.
조령산 정상! 잔뜩 낀 구름은 비를 뿌릴것만 같은 느낌이나 햇볕은 보이지 않아 뜨거움은 면한다.
문경쪽
새터로 하산하는걸로 계획했으나 새터로의 이정표는 멀기만 하다.
신선암봉 지나 새터로 빠져야 하는데 계속 걷다보니 깃대봉을 거쳐 가는 새터 이정표인것 같다.
서울로 되돌아갈 시간이 임박한데 은근히 걱정이다.
밑으로 빠지면 새터인줄 알았는데 다시 3관문쪽으로 이어진다.
에라이 갈데까지 가 보자 계속 걷는다.
곳곳에 설치된 솔라표시등 야간 산행의 보배가 될것 같다.
아마 등대의 역할인거 같다.
드디어 갈림길이다. 새터는 깃대봉을 거쳐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제3관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제3관문에 도착 방향감각을 알 수가 없다.
작업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교통편이 없고 왼쪽은 고사리주차장이고 우측은 1관문 쪽이란다.
집으로 가는 방향을 어디로 잡아야 하나?
다시 이화령 갔던 택시기사에게 전화하니 "아니 3관문까지 그렇게 빨리 도착했느냐고 감탄한다. 종주하면 오후 7시정도는 도착할거라고 택시안에서 이야기 했었다.
휴게소에 도착 시원한 캔 맥주로 목을 축이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휴게소에 기다리면 택시가 온다고 했으니 걱정할게 없다.
도착한 택시기사 와! 도사님 축지법을 쓰셨느냐고 호들갑이다.
빠른것도 아닌데 쑥스럽기만 하다.
수안보 공판장까지 거금 15,000냥을 지불하고 이곳에서 승차권을 구입하여 17:40분에 동서울터미널로 출발하는 버스를 승차 20:05분에 도착한다.
본의 아니게 조령산 종주를 했고,구간마다에 위험한곳과 줄타기의연속이기 때문에 마음의 자세가 중요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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