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1.01.24 계방산
◯갈 때 : 신사역(07:10)→운두령(09:55)
◯탐방행로 :운두령(10:01)→전망대(11:33)→정상(12:10)→이승복생가(14:16)→아랫삼거리주차장(14:35)
◯올 때 : 이승복기념관(17:12)→진부버스터미널(17:35)
강원도 산간지방에 폭설이다. H산악회를 따라 나선다.
2호차까지 만석이다. 혹시나 멋진 상고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이 아닐까?
계방산 정상으로 오름길에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근래 아주 보기드문 멋진 풍광인것 같다.
날씨까지 덩달아 보조를 맞춰 준다.
신사역을 출발 2시간 30여분만에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운두령 고개길에 숨을 헐떡이면 버스는 힘겹게 목적지에 도착한다.
주차장엔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고 인근 도로옆에도 좌아악 승용차 행렬이다.
너도나도 계방산으로 모두 모인것 같다.
오대산 대설주의보로 전날 통제라고 했는데 폭설이 온건지 구분할 수가 없다.
계방산과 오대산이 이렇게 차이가 있지는 않을텐데 눈이 많이 온 흔적은 전무하다.
상고대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고도를 높일수록 기대감을 갖게 한다.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날씨에 일망무제의 풍광이 펼쳐진다.
전망대부근과 정상부근엔 그런대로 멋진 상고대가 오름길에 힘든 산객들의 마음을 녹여준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요즘 잦은 눈소식과는 반대로 상고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보상을 받는것 같다. 정상 인증을 하기 위하여 긴줄이 늘어서 있다.
모델도 아니면서 모델처럼 흉내를 내느라 1사람이 이런포즈 저런포즈를 몇장씩 박으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권대감바위 방면
주목 군락지로 방향을 잡는다.
노동계곡은 응달인 관계로 눈이 많이 쌓여있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승복 생가
치간(똥간) 관광객이 드나듬을 방지하기위하여 출입구를 낮게 만들었단다.
주차장에 30여분 일찍 도착한다. 주차장 식당도 모두 폐쇄되었다.
코로나 관계로 모든 일상이 중단 된것 같아 안타깝다.
평소 같으면 막걸리 한잔씩 즐겁게 시간을 보낼텐데.........
내일은 진부에서 1박하고 오대산을 가기로 한다. 대설주의보가 발령 되었던 곳이기에 잔뜩 기대를 걸어본다.
전에 산행땐 홍천내면에서 출발한 버스를 이곳에서 타고 진부로 갔었는데 내면 구간이 폐쇄되어 운행하는 버스가 없다.
이승복 기념관까지 가야지 진부행 버스가 있단다.
이승복 기념관으로 걸으면서 본 동태들
아랫삼거리에서 30여분만에 기념관에 도착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승복 기념관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당시 이승복군이 다녔던 속사초등학교 계방산분교
옛날 다녔던 초등학교 교실 모습에 나도 이런 교실에서 공부했던 추억을 되살려 본다.
책상이며 걸상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장평에서 16:50분 출발 이곳에 17:12분에 도착하여 진부로 향하는 버스에 오른다. 진부에서 1박하면서 내일 멋진 오대산 산행을 기대해 본다. 진부 식당에서 소머리 국밥에 쐬주 1병을 마시고 피로를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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