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021.01.25 오대산

구름 비 2021. 1. 26. 19:32

 

 

 

산행일시 : 2021.01.25. 오대산

◯갈     때 : 진부버스터미널(09:05)→상원사주차장(09:34)

◯탐방행로 : 탐방소(09:50)→적멸보궁(11:06)비로봉(12:31)→상왕봉(13:30)→북대사갈림길(14:11)

                   →주차장(15:34)

◯올     때  주차장(16:00)→진부역(16:35-16:59)→청량리역(18:18)

 

전날 산악회버스로 계방산 산행후 산행대장께 신고하고 귀경은 내일로 미루고 진부에서 1박후 오대산 산행을 한다.

계방산에서 약하게 상고대를 알현했기에, 오대산도 은근히 기대를 해 본다.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상고대없는 겨울산행은 힘든 눈밭만 주구창창 걷기에 힘만들지 재미가 없다.

 

 

전날 산행으로 허벅지가 천근만근이다. 시간이 널널하니 거북이걸음으로 천천히 걷는다.

정상에 평소에 비해 1시간이 늦었다.

여성2분 남성2분 나를 포함 5명이 비로봉을 독차지 한다.

두둥실 구름도 계방산보다 못한 흐리멍텅하다.

 

 

 

평창 시내버스.

아무리 추워도 청소 좀 하지 개떡이 덕지덕지 눌러 붙었다. 봄이나 되어야 깨끗할 것 같다.

 

 

 

아주머니 한분이 새벽같이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중이다.

"상고대 있습니까"? 없단다.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이다. 오름길 계단은 허벅지가 뻑쩍찌끈하여 몹시 힘들다.

쉬었다 걷다를 반복한다.

 

 

 

중대사자암에 도착하여 태어난지 1달된 손자와 식구들의 건강과 소원성취 큰 아들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하면서 1만냥을 기부하고 기와1장을 기부한다.

 

 

 

적멸보궁

 

 

 

적멸보궁까지는 스님들이 제설작업을 잘 했지만 그 이후는 아이젠과 스패치를 착용한다.

 

 

 

평상시보다 1시간이 넘 걸려 정상에 도착한다.

오늘도 어제처럼 봄 날씨다. 이제 곧 봄이 올것 같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니 상왕봉을 거쳐 임도로 하산하기로 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여기저기는 일망무제 멋진 풍광이다.

 

 

 

상왕봉에서 풍광도 죽어준다. 2분이 식사중이다.

오늘은 평일이라서 그런지 산님이 드물다.

설악산 대청봉,중봉, 끝청,귀때기청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두로령 갈림길 지난 가을산행때 두로령,북대사을 거쳐 임도로 하산했는데 상당한 거리다.

요번에 상원탐방지원센타로................

 

 

 

북대사 정자 

 

 

 

북대사 갈림길

 

 

 

임도길은 많은 눈은 아니지만 걷기에 힘들 정도는 아니다.

전날 대설주의보가 내린 산일까 의심이 들정도다.

양지쪽은 녹아내린 눈이 작은 도랑물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주차장에서 16:00출발한 버스는 16:34분에 진부역에 도착한다.

16:59분 열차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역앞을 두리번거리지만 택시와 황망한 도로외는 아무것도 없다. 대합실 매점도 불이 꺼진 상태이다. 소,맥 한잔하려 잔뜩 기대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쉬움을 달래면 열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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