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4.25 광덕고개-백운산-국망봉-민둥산
◯갈 때 : 동서울터미널(06:50)→광덕고개(08:05)
◯탐방행로 : 광덕고개(08:20)→백운산(09:23)→삼각봉(09:53)→도마치봉(10:15)→도마봉(10:33)→신로령(11:40)→
국망봉 (12:58)→견치봉(14:17)→민둥산(15:06)→도성고개(15:57)→구담사(16:53)→제비울상회(17:10)
◯올 때 :제비울상회(17:23)→광릉내(18:05)→중랑교(19:25)
단양에 있는 수리봉,황정산 등반계획을 열심히 세웠으나 5월15일까지 산불조심 통제 기간으로 입산통제(043-420-3192)란다.
이참에 백운산,국망봉 산행을 가기로 한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06:5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광덕고개에 08:05분에 도착 일요일이라서 정체될것을 예상했으나.막힘없이 쌩쌩 잘도 달린다.
지난번 광덕산 산행때는 고개에서 정차하더니 200여M는 걸어 올라가야한다.
강원도의 힘. 우람한 불곰상
광덕고개 휴게소
좁은 건물사이로 계단을 올라서면 백운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백운산 가는길에 광덕산 풍광
보무도 당당하게 1시간만에 백운산 정상에 도착 오늘 컨디션이 좋을라나?
일요일인데도 산님은 보이지 않고 낙엽밟은 소리만 사각사각 적막을 깨운다
삼각봉 정상
도마치봉을 향하여
국망봉까지는 6키로가 넘다.가야할 길이 까마득 하다.
도마치봉 정상. 날씨는 맑아 사방팔방이 다 훤 하다.
바로 따라온 산님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사막의 오아시스 도마치봉에서 10여분 거리니다.
수량이 풍부한것 같다.한잔 하니 정말 오장육부가시원하다. 바가지가 1개는 망가지고 1개도 성성하지 않다.
제비울상회까지 가는 긴 여정에 단 1개 뿐이다. 여기에서 물 보충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한다.
싱싱한 잎은 언제 날려나? 삭막하기만 하다.
도마봉 정상
도마봉 정상에서 화악산 풍광
도마치봉능선의 풍광
국망봉 거리가 점점 가까워 진다. 여기에서 화악산도 가나 보다.
환상의 국망봉능선길 ,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정말 환상적이다. 앞에 우뚝한 봉은 국망봉이 아니고 보이지 않다. 우측 뽀족한 봉이 신로령
가다가 다시 되돌아본 도마봉
오늘의 능선길에 하이라이트 꽃구경, 유일한 봄꽃이다.
신로령. 산님들이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여기에서 포천쪽으로 탈출로다.
신로령의 큰바위 얼굴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단체 산님들, 연세가 지긋하신데 대단하시다
어디로 가는 길목일까?
신로령에서 포천쪽으로 아기자기한 암릉길과 포천시내 풍광
맑은 날씨이나 먼곳은 뿌옇다.
등산로 곳곳에 헬기장
백운산까지의 보무도 당당한 걸음과 기세는 어디로 가고, 국망봉 오르막은 아이고 힘들어....
가다 쉬다를 반복한다.백운산에서 3시간 30분이 걸렸다.
역시나 유명한 정상은 고지를 순순히 내 주지 않는것 같다.
시원한 바람과 사방팔방이 훤 하다. 풍광이 죽여 준다.
국망봉 표지석에 뒷 부분
국망봉에서 본 포천시내
시원하고 풍광이 좋은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아이고 반찬은 없어도 꿀맛이다.
민생고를 해결하고 나니 힘이 솟는것 같다.
여기도 봄은 까마득하다.
견치봉에서 용수목으로 하산하면 16:10분에 가평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 이곳 등산로을 이용해도 좋을것 같다.
견치봉에서 개 이빨 발견
시원한 바람과 풍광이 좋다.
민둥산 정상 1보직전
민둥산 정상. 여기도 1,000m가 넘다. 화악산은 워낙 높아 등산 내내 볼수 있다.
여기서 도성고개로 내려가는길만 남았다. 잠시 휴식하고 있는데 인천에서 왔다는 산님 1분이 나타난다.
광덕고개에서 나보다 1시간 30분을 늦게 출발했는데 바로 따라 왔다.
걸음이 무지하게 빠르고 바지가 나무가지에 긁힌 자국이 온통이다.
백두대간 종주에 정맥 기맥을 모두 정복했다고 기염을 토한니다. 바지 모양을 보이까 허튼 소리는 아닌것 같은데 바지가 하나뿐이 없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여간 대단하다. 도성고개는 성이 안차서 오뚜기령까지 간다면서 그대로 내 뺀다.
잠시후 도사1분이 또 나타난다. 이 도사도 광덕고개에서 산행시작 앞에간 산님이 자기보다 1시간 늦게 출발했는데 대단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아이고 죽겠다면서 주저 않는다. 이 코스가 무자하게 힘든것 같다.
도성고개 가는길은 내리막 길이라서 그래도 수월하다.
민둥산 능선길
유명산이 아닐까?
도성고개 갈림길 우측길이 제비울상회쪽길. 직진이면 강씨봉 가는 길. 강씨봉쪽에서 찍은것이라서 조금은 헷갈린다.
도성고개 갈림길 나의 동반자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무지한 내리막길이다.
동네가 가까워 지니까 꽃을 보게 된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울창한 길에 향긋한 냄새가 그만이다.
시원한 계곡에서 세수를하고 정신을 차려 걷다보니 어느덧 구담사에 도착한다.
구담사에서 10여분만에 도착한 버스 정류소 거의 9시간만에 기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제비울상회에서 시원한 캔 맥주 1깡으로 피로를 풀기엔 역 부족인것 같지만 오장육부가 시원하다.
제비울상회앞에서 바라 본 민둥산 가는 길목
옆 가게에 붙어 있는 광릉내 가는 버스시간. 캔 맥주는 제비울상회에서 사 먹고 사진만 찍을려니 미안해서 쌀 막걸리 1통을 1,800원에 챙긴다.
도평리 시발 시간에 10여분을 더하면 가게에 도착하는 시간이다.17:23분에 광릉내로 출발
무지하게 좋은 날씨덕에 죽여주는 풍광도 많이 보고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친다. 봄은 왔지만 진정한 봄은 아직 먼 듯 하다. 일요일인데도 교통흐름이 짱이다
제비울상회앞에서 광릉내를 거쳐 중랑교까지 2시간이 소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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