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05.10. 지리산(노고단-뱀사골)
◯갈 때 : 용산역(22:45)→구례구(03:03-03:10)→성삼재(04:00)
◯탐방행로 :노고단(06:20)→화개재(09:26)→반선터미널(13:34)
◯올 때 : 반선터미널(13:45)→남원역(14:50-15:38)→익산역(16:32-16:55)→용산역(18:47)
노고단 진달래와 뱀사골 진달래가 만발하였다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고 용산역에서 22:45분 무궁화열차에 몸을 싣는다.
잠을 자야지 산행하는데 도움이 될텐데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다.
거의 뜬눈으로 구례구역에 03:03분에 도착 역 앞에 버스는 03:10분 출발하여 구례터미널에서 잠깐 정차후 03:30분 출발 성삼재에 04:00에 도착한다. 전에 시간보다 많이 앞 당겨진것 같다.
랜턴도 준비하지 않은채 달빛에 의지하여 터벅터벅 걷는다.
진달래를 보려면 노고단 정상에 가야하는데 10시부터 개방인데 시간상 난감하기만 하다.
그러나 웬걸 정상에는 산님들롤 북적인다. 진달래 시기에는 눈 감아 주는것 같다. 나도 부지런히 틈새에 낀다.
완전히 만개하여 온통 붉은색 천지다.
애고 나도 힘들지만 앞에 가는 저이도 무척 힘들어 보인다.
나무테크와 주위의 진달래가 잘 어울린다.
구름이 잔뜩끼어 환상적인 일출은 볼수가 없다. 좀처럼 볼수 없는 노고단 정상석 나의 동반자가 대신한다.
섬진강쪽 운무가 죽여줄텐데 오늘은 희뿌옇기만 하다.
전문적인 찍사들
노고단 정상에서 본 모습
KBS 통신소
멋진 진달래 모습에 잠 한숨 못 잤지만 힘이 펄펄 솟는것 같다.
아름다운 색감에 그저 감탄사만!!!!!!!!!!!!!!!!!
노고단 돌탑에서 노고단 정상
등산로 주위에도 화려하다.
피아골 삼거리 몇년전 가을에 이쪽으로 올라온 기억이 생생하다.
임걸령 샘물은 수량이 풍부하고 시원하다.
삼도봉 진달래도 멋지고, 희미하지만 주위에 풍광도 푸르름이 점점 짙어져 간다.
화개재! 주위의 멋진 풍광탓에 화개재까지 왔지만 너무 피곤하다.
나무테크에서 염치불구하고 벌러덩 누워 잠시동안 꿈나라로...............
30여분 주무시고 나니 한결 괜 찮은 느낌이다.
화개재의 철쭉은 아직 많은 시간이 소요될것 같다. 아마 세석 철쭉은 봉오리는 생겼을까?
직진하면 천왕봉행이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뱀사골로 향한다.
하산길 곳곳에 지난 홍수의 잔해가 남아 있지만 멋진 뱀사골계곡의 맑은 물은 여전하다.
계곡수 옆에 피어서 수달래라 하나?
1시간여를 내려와도 수달래는 보이지 않더니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한다.
계곡수와 잘 어울린다.
환상적인 노고단 진달래와 뱀사골의 수달래 덕에 몸은 피고하지만 마음만은 상쾌하다. 주차장에서 13:45분에 버스를 타고 남원에서 용산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나의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5.16 바래봉 (0) | 2012.05.17 |
---|---|
2012.5.13 황매산 (0) | 2012.05.14 |
2012.05.04 비슬산 (0) | 2012.05.06 |
2012.04.27 고려산,혈구산 (0) | 2012.04.27 |
2012.04.16 덕룡산 (0) | 201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