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0. 설악산

 

산행일시 : 2013.10.10 설악산

◯갈     때 : 동서울터미널(07:05)→백담사입구(08:45-09:05셔틀버스)→백담사(09;20)

◯탐방행로 :백담사탐방소(09:30)→봉정암(13:20)→소청(14:14)→희운각(15:32)→비선대(17:25)→신흥사(18:13)

◯올     때 : 속초고속터미널(19:40)→동서울터미널(21:50)

 

 

이 맘때쯤 가야지 봉정암이 멋진 단풍에 휩싸여 더욱 고상함을 느낄수 있어 어김없이 작년에 비해 이틀 늦게 갔으나 단풍이 작년보다 조금 지나버렷다. 자연의 신비로움은 인간의 힘으로 침범하지 못할 범상함을 느낄수 있다.

약간 한물 갔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07:05출발한 논 스톰 버스는 백담사 입구에 1시간40여분만에 도착한다. 평소에 없던 버스가 단풍철을 맞아 임시로 배차된것 같다.

용대리 주차장에서 09:05출발하여 09:20분 도착 백담사을 거쳐 빠르게 산행길에 접어든다 오늘도 당일치기 고달픈 산행길이기에 한눈 팔새가 없다 설악동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야 되기 때문이다.

 

 

 

 

 

단풍은 아직 이르지만 멋진 백담계곡의 모습은 운치를 더 한다.그런대로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한다.

 

 

 

영시암에 도착 시원한 물 한모금에 갈증을 해소한다.

 

 

갈림길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자 본격적인 단풍이 멋진 모습을 들어낸다. 사진 찍을라 빨리 걸을라 바쁘기만 하다.

 

 

붉게 물든 단풍들이 나그네의 마음을 위로하고 발걸음에 힘을 보태는것 같다

자연의 고마움을 어찌 느끼지 않을수 있으리.............

봉정암 500m 깔딱고개에 이를때까지 아름다운 단풍의 연속이다.

 

 

 

 

 

 

 

 

 

 

 

쌍용폭포! 몇일전 내린 폭우로 수량이 엄청나 장관을 이룬다.

 

 

 

마의 봉정암 500m 지금까지는 순탄했지만 여기서 부터는 조금 숨을 헐떡이어야 한다.

 

 

 

현재시간 13:20분 백담사를 09:30분에 출발 4시간여만에 봉정암에 도착했으나 작년보다 단풍이 한물 간것 같다.

봉정암에서 바라본 여기저기

 

 

 

 

 

 

 

 

 

작년에도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완성된 소청대피소. 늦은 민생고를 해결하고 복분자 한잔에 멋들어진 풍광을 바라보니 피로가 풀린것같지만 갈길이 멀어 머뭇거릴수가 없다, 여기서 하루밤 묵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가을철 대피소 예약은 하늘에 별 따기다.

소청에서 바라본 여기저기

 

 

 

 

 

소청과 대청의 갈림길

백담사에서 설악동까지 21.5km 의 머나먼 길입니다.

 

 

희운각 대피소. 여기에서 묵을 한가한 산님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공룡능선의 갈림길. 용감한 여 전사 한분이 공룡쪽에서 모습을 보인다. 대단 하십니다.

대피소 예약만 되었다면 목표가 공룡능선을 타는것이었는데 다음을 기약할수 밖에 설악동쪽으로 부지런한 발길을 돌린다.

 

 

 

 

천불동계곡은 천당폭포에서 오련폭포 부근은 지금이 한창 단풍이 절정이라 환상적인 풍광에 전율을 느낄 정도이다

천불동계곡의 이모고모(저모)

 

 

 

 

 

천당폭포

 

 

한창공사중인 양폭대피소

 

 

 

 

 

 

드뎌 산행 마무리인 비선대에 도착한다. 비선대 주막에서 동동주 1 항아리를 순식간에 들이키고 설악동을 향하여 내 뺀다.

어둠이 점점 짙어져 신흥사 부처님 사진은 별 볼일 없은 카메라에는 잡히지가 않는다.

막 출발하려는 속초행 시내버스에 간신히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9:40분 버스에 승차  동서울 터미널에 21:50분에 도착하여 머나 먼 산행길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