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05.26. 태화산
◯갈 때 : 청량리역(06:40)→단양역(08:42-10:00버스)→영춘버스터미널(10:33)
◯탐방행로 :북벽등산로(11:12)→화장암(12:04)→정상(13:43)→전망정(16:29)→고씨동굴(16:40)
◯올 때 : 고씨정류소(17:10택시)→영월역(17:25-17:54)→청량리역(20:30)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계속 미뤄왔던 태화산 지인이 알려준 행로대로 답사했다.
유순하고 부드러운 산행로이지만 풍광이 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울창한 숲으로 인하여 볼것이 없다.
산행내내 한 사람도 보지 못하여 오늘은 태화산을 혼자 독차지 했다.
고씨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동강의 모습
전날 살짝 내린비로 인하여 산행로는 먼지도 없고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져 편안하지만 양쪽으로 들어찬 울창한 숲으로 인하여 시작에서 끝까지 볼게 없다.
정상도 사방팔방이 막혀 답답하기만 하다.
단양군과 영월군이 사이좋게 정상을 만들었다.
단양역에 도착 영춘가는 버스는 1시간30여분의 시간이 있다.
시간이 많이 남아 도로를 따라 걷는다,30여분만에 상진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10시에 출발한 시내버스는 33분여만에 영춘에 도착 구인사로 갔다 다시 영춘을 거쳐 단양으로 가는 행로이다.
생전 처음온 영춘 시내를 관통하여 1Km를 직진한다.
영춘중학교앞을 통과한다.
북벽교을 건너
북벽가든에 도착 사장님께 등산로를 물으니 200여미터 가면 등산지도가 있고 양계장 뒤로 등산로가 있단다.
인상 좋은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장사 잘 되기를 빈다.
등산지도가 나타나고 허연 아스팔트길을 따라가면 된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북벽
양계장에서 들리는 닭소리가 요란하다.
양계장을 다 올라가자 우측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것마져 없으면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힘들 만 같다.
무릎까지 자란 풀밭을 헤치고 나아간다. 밤사이 내린비로 인해 옷과 등산화가 다 젖는다.
가는 길목에 딸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두 주먹정도 먹고나니 요기가 되는가 싶다.
두릅나무와 엄나무가 많다. 노 부부가 밭에 풀을 매고 계신다.
수고하신다고 인사하니 대꾸도 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화장암
간밤에 내린 비와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탓에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다.
태화산이 지척인것 같다.
답답한 태화산 정상! 볼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네, 영월군과 단양군에서 사이좋게 정상석을 만들었다.
울창한 숲만 아니면 눈을 즐겁게 해줄 절경이 이어질텐데 숲사이로 겨우 멋진 풍광을 볼수 있다.
이곳 부터는 유순한 등로도 있지만 급경사의 내리막길의 연속이다. 고씨동굴에 도착할때까지 조심해야 큰 코 다치지 않는다.
전망정에서 바라본 동강의 멋진 모습
고씨굴
고씨다리를 건너면서 멋진 동강의 모습을 담아본다.
'나의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07.01 덕항산 (0) | 2014.07.02 |
---|---|
2014.06.09 청옥산.두타산 (0) | 2014.06.10 |
2014.05.22 갈기산 (0) | 2014.05.22 |
2014.05.20 백화산 (0) | 2014.05.20 |
2014.05.14 고남산 (0) | 2014.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