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06.09. 청옥산.두타산
◯갈 때 : 청량리역(23:25)→동해역(04:00-06:42시내버스)→무릉계곡(07:10)
◯탐방행로 :매표소(07:18)→두타산성(08:24)→두타산(11:06)→박달재(13:04)→청옥산(13:43)→매표소(16:04)
◯올 때 : 무릉계곡주차장(16:28 버스타고중간에서 택시)→동해역(16:55-17:10)→청량리역(22:15)
산행계획은 많이 세웠지만 불편한 교통 먼 거리관계로 미뤄왔지만 갈데까지 가보자
청량리역에서 강릉행 막차를 타고 자는둥 마는둥 동해역에 04:00시에 도착한다.
동해역 대합실에서 2시간여를 죽치다가 무릉계곡행 버스가 터미널에서 시간표에 05:58, 06:32이란걸 알고 버스정류소로 갔었지만 어인일로 첫차는 감감무소식이고 1시간여를 다시 기다리다가 06:32터미널 출발 송정사진관 정류소에서 06:42버스에 승차한다
잔뜩낀 구름속을 뚫고 힘겹게 두타산정상에 도착하지만 전망은 별로이다.
두타산을 거쳐 청옥산 정상도 울창한 숲으로 인하여 사방팔방이 막혀 답답하기만 하다.
구름도 많지만 등로 양 옆으로 울창한 삼림으로 인하여 전망좋은 산행로는 아니다.
동해역을 나와 직진 곧 바로 패밀리 24시마트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 조금 가면 해장국집과 송정사진관이 보인다.
이 앞에서 무릉계곡행 버스를 승차한다. 시간표상 터미널출발 05:58분 버스는 감감무소식이고 1시간여를 기다리다가 06:42분경에 도착한 두번째 버스에 승차한다.
30여분만에 무릉계곡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오늘 산행이 순탄치 않을것 같은 예감이다.
2천냥을 지불하고 통행증을 발급 받는다.
금란정
무릉계곡의 유명한 무릉반석 많은 한문 글씨가 새겨져 있다.
삼화사 일주문을 통과하면서 오늘 무사 산행을 빌어본다.
삼화사앞을 통과해야지 두타.청옥산으로 가는 길목이다.
무심코위를 보니 큰 학 2마리가 앉아 있어 진짜 살아있는 학인지 알고 깜짝놀랬지만 조형물이다.
날씨는 흐리지만 무릉계곡은 맑은물과 수려한 풍광을 보여준다.
두타산을 먼저 오르기로 하고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구름속을 헤매이다가 두타산성에 도착한다.
맑은 날씨면 풍광이 죽여줄텐데 아쉽기만 하다. 두타산성에서 여기저기
서울에서 승용차를 타고 혼자 왔다는 젊은이와 간단한 목례를 주고 받는다.
박달재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하면서 하루 두타산에서 동행인이 되었다.
우측은 가까운 산행로 직진은 조금 먼 산행로이다. 대궐터 경유의 산행로는 처음엔 뚜렷하지는 않다.
정상가는 길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유난히 많다.
정상이 가까워 오지만 앞길은 어둡기만 하다.
햇볕이 내리쬐이더니 다행이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
두타산 정상은 뚜렷하다.
낑낑,헉헉거리다 보니 정상에 도착하지만 풍광은 울창한 숲으로 인하여 별로이다.
청옥산 정상은 우측으로 리본이 많이 걸린쪽으로 가야한다. 처음엔 방향을 잘 잡았으나 내리막길의 연속이라 무릉계곡쪽 하산길인지 알고 다시 올라와 직진을 한다. 평탄한 등로와 걷기 좋은 흙길의 연속이다.
속도를 내어 계속 걷지만 이정표가 없어 청옥산 가는 등로인지 의심스럽다.
아니나 다를까 엉뚱한 방향으로 정상에서 1.3키로를 더 왔다. 백두대간 댓재로 가는 등로이다.
맥이 탁 풀리지만 다시 되돌아 갈수 밖에 왕복 2.6키로면 청옥산 갈 거리인데 죽을 맛이다. 산행중 이럴때가 제일 힘든다.
사진을 찍지 못하여 다른 산님 산행기에서 빌려온 사진.
원위치 두타산 정상을 거쳐 박달재에 도착하자 두타산성에서 만났던 젊은이가 있다.
먼저 간지 알았는데 웬일이냐고 묻는다.
박달재에서 하산할까 심각한 고민을 하지만 현재 시간 13:04분 무릉계곡정류소에서 16:28분 버스까지는 여유가 있을것 같아 청옥산 정상으로 향한다.
청옥산 정상으로 오는 길목은 정말 힘들기만 하다. 알바도 했지만 밤새 열차에서 선잠을 잔 관계로 더욱더 힘든것 같다.
정상에서 BACK하여 학등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학등능선 하산길도 만만치가 않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땀으로 온 몸이 젖어 있고 등로는 미끄러워 조심스럽기만 하다.
이제부터 평탄한 등로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멋들어진 폭포를 구경할수 없어 아쉽지만 갈길이 멀어 그냥 통과 사랑스럽고 싱그럽기만한 신록이 마음을 위로해 주는것 같다.
동경했던 두타산,청옥산 힘들었지만 종주를 해서 뿌뜻한 마음이다.
무릉계곡매표소에 16:05도착 정류소에서 16:28분 버스에 승차 동해역에서 17:10분 열차를 타기는 시간상 부족할것 같아 기사님께 택시탈수 있는곳에서 하차을 부탁하여 중간에서 택시를 갈아타고 무사히 서울행 열차를 탈수 있게 해주신 두타,청옥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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