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회사직원들 가을 답합대회란다. 등산로를 모르니 안내를 부탁한다. 어느 코스로 인도해야 등린이들을 무사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을까 생각한다. 단풍철을 맞아 최대한 순탄하고 단풍이 멋진 코스를 선택해야 하는데 은근히 걱정된다. 도봉산은 쉬운 코스는 없지만, 문사동계곡을 거쳐 오봉정상에 올랐다가 거북샘코스로 하산하기로 한다.탐방센타에서 처음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2명은 불참이란다. 폼을 보니 모두가 등산 초보다. 몇 시간이 걸리고 쉬는 시간은 어떻게 되는냐고 시작도 안했는데 걱정들이 많다. 과연 오봉까지 갈 수 있을까? 오름길에 바라본 정상 부근 단풍은 한물갔다. 그래도 언제나 멋진 도봉산 토요일인데 웬일인지 다른때보다 한가한것 같다. 거리가 텅 비었네 오를수록 단풍은 멋지나 모다들 힘들어 한다. ..